디시인의 자랑.jpg

일급이친구2016.08.27 19:49
저 수술 저 아는 형님도 아버지께 해드렸는데
나중에 완치되고 그분 가족들이랑 여행을갔음

가서 번지점프를 하는데 그형님이 진짜 일초도 안망설이고
뛰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형님 아버지가 보시더니

저새끼 나 간때어주더니 겁대가리도 같이 때먹었다고 ㅋㅋㅋㅋ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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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갠디2016.08.27 19:46
세상 에서 가장 멋진 흉터네요
사랑 하는 사람 지켜내고 얻은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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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뽑았다널잡으러가2016.08.27 19:52
아버지가 간암판정받았다고 바로 검사해서
준비하는 과정이나

퇴원후 소감을 말할때도 본인의 걱정보다
아버지의 건강이 좋아졌다는 말을 먼저 할정도면

더 말할필요가 없는 아들인것 같네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이 자기를 위해
수술을 했다는게 엄청 미안하고 맘아프고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분명 멋진 아들이라며
시간이지나면 입이 마르고 닳도록 미안해하며
자랑하실 아버지 생각하니까 괜히 뿌듯하네요

탐라도라제주에는돌밖에없다에서
폰 바꾸면서 재가입을 하고 첫동장입니다
공감해주신 13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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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el16.08.27 19:42
1등? 효자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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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야16.08.27 19:42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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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두고옴16.08.27 19:42
진짜 자랑 ㅇ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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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이스키리16.08.27 19:43
멋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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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내맘좆도몰라16.08.27 19:43
쿨하게 썼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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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갠디16.08.27 19:46
세상 에서 가장 멋진 흉터네요
사랑 하는 사람 지켜내고 얻은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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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뽑았다널잡으러가16.08.27 19:52
아버지가 간암판정받았다고 바로 검사해서
준비하는 과정이나

퇴원후 소감을 말할때도 본인의 걱정보다
아버지의 건강이 좋아졌다는 말을 먼저 할정도면

더 말할필요가 없는 아들인것 같네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이 자기를 위해
수술을 했다는게 엄청 미안하고 맘아프고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분명 멋진 아들이라며
시간이지나면 입이 마르고 닳도록 미안해하며
자랑하실 아버지 생각하니까 괜히 뿌듯하네요

탐라도라제주에는돌밖에없다에서
폰 바꾸면서 재가입을 하고 첫동장입니다
공감해주신 13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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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꽃에앉는다16.08.28 10:04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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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싸고똥꼬로먹는다16.08.27 19:47
대박..머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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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이친구16.08.27 19:49
저 수술 저 아는 형님도 아버지께 해드렸는데
나중에 완치되고 그분 가족들이랑 여행을갔음

가서 번지점프를 하는데 그형님이 진짜 일초도 안망설이고
뛰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형님 아버지가 보시더니

저새끼 나 간때어주더니 겁대가리도 같이 때먹었다고 ㅋㅋㅋㅋ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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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hh16.08.27 22:54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픈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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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째정주행중16.08.28 13:22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그런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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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똑똑함16.08.27 19:49
난 아빠 간암일 때 간준다고 몰래 의사 찾아갔는데 그걸 알고 엄마가 몰래 의사 찾아가 본인이 준다고 했더라. 결국 아빠는 누구 간도 이식 받지 못하고 가셨다.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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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재미16.08.27 19:50
효도한게 자랑 이래서 생각없는 글이라 생각 하고 읽은 제가 죄송스러워 지네요..ㅠ 정말 멋지고 값진 흉터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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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너를위해서하는말이여16.08.27 19:52
드릴수 있어서 행복했겠다. 아버지도 자랑스러우셨을테고. 난 그러고 싶어도 그러질 못했어서 저분이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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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시박성배1985022116.08.27 19:54
멋있는 아들이다.
주위에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와 소주 한잔 하면서
'나는 당연히 길러주신 부모님이니 수술해라'
라는 의견을 냈는데 친구는 많이 꺼려하더군요.
친구 입장에서는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었을겁니다.
결국 수술은 했지만 도중에 보였던 거부반응들 때문에
성공적인 결과로도 식구들과 사이가 서먹해 졌다는 말에
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멋있고 잘하고 장한일이다고
격려해 줬습니다.
근데 막상 이친구들 처럼 내 식구가 이런 상황에 처할때
나는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우리 개드리퍼님들은 어떻게 하실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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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개자식16.08.27 19:55
글 보고 그냥 아버지께 전화 한통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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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시미16.08.27 20:28
눈물나게 제가 감사하네요 앞으로 무엇이든 잘되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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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기원16.08.27 21:09
와..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진짜 효자네요.

디씨에도 멋진분들도 있군요?!
디씨 일베랑 비슷한곳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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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6.08.28 20:51
디씨는 갤마다 분위기 천차만별이고

모토가 자유로움이라서 비매너나 욕설 음담패설 일베어 등등도 잘 제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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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브라단속반16.08.27 21:25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술이 무서워 신장기증을 안해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들었다고 눈물 질질짜며

언플하던 어머님창렬이랑 너무 비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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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16.08.27 22:19
아프셨겠지만

바꿔놓고 생각하면 아버지 위해서 한거면

무섭지도 아프지도 않을것 같네요.

내가 나라를 위해서 죽을때도 이 마음 가져갈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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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퇘지16.08.27 22:50
아름다운글에 좆이너무많이등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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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백형16.08.27 23:48
맹장수술하고 오줌안나오길래 걍 그런가보다했는대 이거보니까 엄청겁나네 가끔 화장실가도 안나오던데 병원가야하나?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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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16.08.27 23:57
이글 보면서 웃고 울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간경화로 투병중이시거든요.
제 간이 작아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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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6.08.28 00:37
난 부모면 자식꺼 안받는다, 애새끼는 살날도 많이 남앗는데, 받아서도 먼저 돌아갈건데 남은 애새끼는 어찌라고ㅜㅠ난 혼자 먼저 죽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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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16.08.28 07:53
혼자사시는걸 추천할게요 그렇게 가버리면 그냥 보내는 자식은 아버지를 살릴수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정확히는 살리지 않았다 라는건데 그건 살인에 준하는 죄책감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큰 짐을 자식에게 준다니 자식이 불행해지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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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뭘로하지하다가이걸로해야겠다16.08.28 12:36
정말 멋진 아드님이시네요

저도 3년전 군전역후에 암수술 했었는데 아픈 몸 낳아줘서 미안하다는 엄마의 말에 눈물을 흘렸었어요

아버님 입장에서는 아들의 간을 받는다는게 쉬운 선택은 아니셨을텐데 멋진 아드님의 흔쾌한 결정으로 잘 된거 같네요 ㅎㅎ

두 분 평생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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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억속의너16.09.08 15:40
나도 배에 저 흉터있는데ㅋ
난 아버지는 아니고 우리 신랑 떼줌.
간경화로 간성혼수까지 가고 의사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 그랬었음.
그때 복도에서 시어머니랑 둘이 붙잡고 울었는데...
벌써 8년전 일이네요.
신랑 배의 흉터랑 저랑 모양이 다르긴 한데 우스갯 소리로 커플 문신이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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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이커19.07.01 05:01
수술후에 아픈것보다 제대로 숨쉬기가 힘든 저 고통을 겪어봤었는데 그냥 죽으면 이 고통이 끝나겠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상상만 해도 끔찍함...
한번 겪어보니 두번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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