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생의 청춘에 대한 생각

으힣힣2016.11.20 09:01
요새들어 격하게 공감가는 한마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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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살어리랏다조용히살어리랏다2016.11.20 09:13
그렇죠..
현실과 타협하는..

현실과 타협이 필요없는 분들은
실패없이 어렸을적 생각 그대~로 자라셔서
난 뭐든지 할 수 있는 뛰어난 사람으로 착각하시고
마치 자신만의 능력으로 성공한냥 착각하여
자신보다 무능한 사람들로 하찮게 내려다보는 경향이 생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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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웃지요하하하하하2016.11.20 09:24
청춘이라는게 우린 되게 빛나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고, 젊음의 패기나 열정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살아왔는데 막상 청춘이 되고 보니 빛나는 순간보다 초라해지는 순간들이 더 많고, 가장 아름답다기 보단 가장 힘든 순간들이 많고, 젊음의 패기나 열정보다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포기와 타협하는 일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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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는쓰래기통16.11.20 09:01
우왕 일등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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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야아앜16.11.20 09:01
포기이자 경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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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16.11.20 11:57
그 경험이 도움될땐 다른걸 포기할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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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힣힣16.11.20 09:01
요새들어 격하게 공감가는 한마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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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사람을보면짖는개새끼16.11.20 09:07
포기를 하다못해 목숨까지 포기하는 참사가
일어날때도 있는데 참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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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기님16.11.20 09:02
포기를 하는대신 새롭게 생겨나는 것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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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pc16.11.20 09:03
그럼 회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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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eTMaKer16.11.20 09:05
정협이 형 이름은 농협이라고
드립치면 욕먹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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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살어리랏다조용히살어리랏다16.11.20 09:13
그렇죠..
현실과 타협하는..

현실과 타협이 필요없는 분들은
실패없이 어렸을적 생각 그대~로 자라셔서
난 뭐든지 할 수 있는 뛰어난 사람으로 착각하시고
마치 자신만의 능력으로 성공한냥 착각하여
자신보다 무능한 사람들로 하찮게 내려다보는 경향이 생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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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16.11.20 09:22
포기를 포기하는 법을 배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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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웃지요하하하하하16.11.20 09:24
청춘이라는게 우린 되게 빛나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고, 젊음의 패기나 열정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살아왔는데 막상 청춘이 되고 보니 빛나는 순간보다 초라해지는 순간들이 더 많고, 가장 아름답다기 보단 가장 힘든 순간들이 많고, 젊음의 패기나 열정보다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포기와 타협하는 일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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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24개16.11.20 10:10
포기하다가 결국 납득하고 자기비하도 좀 하게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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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1.20 10:15
노오오오력 하라고 하는 사람에게 꺼지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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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쏘이밤16.11.20 11:19
포기 대신 '타협'이라는 단어가 더 맞는 표현인거같아요. 이상은 이상일뿐, 누구든 현실을 받아드리는 과정에서 이상과 현실의 중간쯤에 타협점을 두는 시점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종종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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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향해쏜다16.11.20 12:52
포기라 쓰고..

경험이라 읽고..

노력이라 자위하는...

아니 이 자위는 그 자위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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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용이16.11.20 17:41
초중딩때는 조금만 공부잘해도 의대나 스카이는 기본으로 갈줄 알지 ㅋㅋㅋ 사회가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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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망각16.11.20 22:10
결과가 어찌됐든 모두들 자기가 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니깐요ㅡ3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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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6.11.20 23:45
20대전에는 제가 세일러문처럼 변신할꺼라 믿고잇엇는데 청춘을 겪으면서 현실을 직면하다보니 아줌마가 되는게 내 유일한 길이구나 하고 포기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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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치느치느님16.11.21 17:47
하고싶던 꿈을 잠시 접어, 1년간 취준하고
12월 작은 기업에 입사하게 된 한 여자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모든꿈을 내려놓고 부모님이 바라던 취업을 하게되었는데.. 하나도 행복하지 않네요.

대학교도 수시로 입학하고,
대외활동 교내활동 공모전 봉사활동 동아리 등
스펙이 아니라, 저를 위해 도전하고 싶어서,
나를 찾기위해 항상 바쁘게 움직여왔습니다.
그렇게 이뤄내고 찾아내고
나름 쓴 아픔도 겪으면서
도전에 대한 용기도 스스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라는 문턱앞에서....
하고싶은 일은 접고
부모님이 도와달라는 말씀에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이 오게되었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지원했지만
나름 배울수 있는 회사에 들어간것 같아
소기업이라도 다행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무도 축하해주지를 않네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꿈을 잠시 포기하기도 했는데,
취업이라는 꿈도 이뤄냈는데..
부모님은 축하해주시지를 않네요..

매일 새벽까지 울고
겨우 잠이듭니다.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달려왔나..
고작 25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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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1.24 00:53
힘내요. 다들 청춘이라는 말로 장난 칠 때 서로 격려 합시다. 잘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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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지17.06.30 20:00
그래도 믿고싶다 나중에 나이먹어
돌이켰을때 가장 빛나고 반짝거리던
그때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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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인17.07.07 10:34
가족과 지인들에게 피해를 안주고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며
책임감이라는걸 알아가는
성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안좋은것만이라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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