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이라면.. 드는 비용과 얻을 지식과 스펙을 잘 비교해서 생각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전문대학도 학교나름이지만, 내세울만한 학력으로 생각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드는 일이죠.. 사업을 하는데 내세울만한 학력이라면... 어느정도 위치가 있는게 좋을꺼같고.. 그럴께 아니라면,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전 전문대라면 보건같이 전문직이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입시컨설팅 일을 잠깐 했었는데 예외는 어디나있지만 4년제를 나와도 이름있는 학교나 전문직 관련 과가 아니라면 정말 전문대랑 비슷해요 지금 합격한 과가 무슨 과인진 모르겠지만 아직 사회엔 고졸이란 틀이 존재하기도하고 기술이란게 배워두면 분명 도움은 돼요 하지만 관심도 없는 과에 억지로 가서 시간낭비는 절대 하지마세요 정말 꿈을 이루기위해서 꼭 배워야하는 기술이 대학에 가야만 배울수있다면 이 악물고 공부해서 재수를 하시고 자신 없다면 사회생활을 먼저하면서 이일저일 하면서 경험을 쌓는걸 추천해요

현직 웹개발을 하고 있는 2년차 입니다.
20대 후반이구요..

저에 빗대서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그냥 취업을 위해 전문대에 진학했습니다. 그때 접했던게 아이티였구요. 솔직히 뭔지도 모르고 대학교 친구들 선배들과 노는게 너무 좋았죠.

그렇게 노는게 좋아서 1년은 휴학하고 또래보다는 1년 늦게 군대를 다녀오니 같은 학번 친구들은 이쪽업계는 취업이 힘들다며, 힘들어하는 모습보며, 그래도 학교는 마쳐야겠다며 억지로 학교생활을 마쳤습니다.

2년제이다보니 아는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 아무도 없이.. ㅋㅋ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이길이 아닌가보다를 혼자서 많이 생각하게 되고.. 졸업 후 뭐라도 해야겠다는 숨막힘에 뭐라도 해야겠다며 공기업에서 월급 110에 인턴생활을 하려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냥 이력서 한줄에 넣어보고자 했던 곳에서 6개월가량 일하며 34살에 저와 같은 인턴직하는 형들보고 느꼈습니다..

형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나는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그리고는 다시 대학에서 잠깐 느껴봤던 저 직업뿐이 못찾겟고 또 나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개발자 공부를 학원을 다니면서 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4년제 친구들.. 그리고 처음부터 이것만 생각해서 꿈꾸며 노력했던 친구들..을 만나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 했었지만..

같은선에서 요이땅!
하는줄 알았던건 제 착각인걸 느꼇죠..ㅎ

4년제와 2년제 그리고 고졸의 시작점은 아예 다릅니다. 대학도 회사에서 년수를 쳐주기에 급여가 다릅니다. 지방에서 4년을 놀던 2년제에서 빡시게 공부하든 4년제가 더 쳐줍니다.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 조차도 지원의 문턱에 짤립니다.. 어차피 신입은 다 같다고 하지만. 지원조차 어렵더군요..

전 다시 돌아갑니다.
4년제 학사를 따기위해서..
자격증을 따기위해서..

그냥 저는 이랬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너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저처럼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요즘들어 저는 저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많네요..ㅎ

아직도 저도 갈피를 못잡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게 맞는지에 대해서..ㅎ

남이 산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보셔요..

도움이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이상 꼰대.. 익명의 개발자였습니다.ㅋ

두서없이.. ㅠ 죄송해요..

자기의 길이 뚜렷하다면 꼭 대학을 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얻는 지식은 독학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더욱 노력해야 하구요. 저는 대학원 나왔습니다. 하지만 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름쟁이라 그런지 학력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을 다닌이유는 혹시나 나중에라도 학력때문에 내 발목잡는일이 있을까 였습니다. 학력덕을 보는건 누군가 첫 만남에서 약간의 신뢰도가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전공과 전혀 상관없지만) 대학원까지 다녔으면 잘 하시겠네요 그냥 믿고 가겠습니다 라는 말 가끔 듣습니다.
그런데 영어나 중국어 하나는 읽고 쓰기가 가능한정도로 공부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공부해둔것 인생이 바뀔정도로 크게 득봤습니다.

삶에 찌든 아재입니다. 대학에 꼭 가야 하냐 이런건 답이 없는 질문입니다. 다른 누군가 걸어간 길이라 할지라도 또 다른 누군가는 힘들다며 주저 앉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길이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 길을 걷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른겁니다.

대학을 가지않아도 대졸자보다 능력이 특출날 수도 있고 사는덴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는 대학 타이틀로 상대를 손쉽게 평가하죠. 내가 자신있고 당당하다면 무관하지만 자존감이 떨어졌을땐 열등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결혼할때 상대방이나 상대 집안에 주는 인상에도 영향을 줍니다. 즉 고졸자는 왠만큼 능력있지 않은 이상 결혼시장에서 도태되기 쉽습니다. 그냥 현실을 말씀드린거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학력주의는 사라져야한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전문대 나왔고 남편될 사람은 고졸입니다만. 전 전문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남편될 사람은 좋은 직장 찾기가 힘이 드네요. 인생은 길고 님은 아직 젊잖아요. 대학은 급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가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일단 그 길을 가다 되돌아와도 괜찮아요. 꿈과 현실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는게 제일 무난한 방법이죠.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이기에 힘든 일이 있을거고 뒤늦게라도 학교에 가게 되면 적응이 힘들 것 같긴 해요. 젊은 시절 대학에서 쌓는 추억(혹은 경험이나 학문)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으니 모쪼록 잘 생각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하고싶은 길을 선택해 나가시길^^

결국 우리나라 스펙중심 학연중심에 부딪힐거에요.하고 싶은거 하세요. 부딪혀보세요. 쉽게 깨지는 돌이 아니길 바랍니다. 저는 계란이였습니다. 원하는 입맛의 답변을 듣되 쓴 답변도 꼭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제가 나름 상위권 대학 출신인데 일단 대학 좋으면 얕보이진 않습니다. 전 이게 좀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한국에 사실거면요.

한줄적자면
공부고뭐고 그까짓것밖에안되는거다.
대학공부 사는데 도움안되.안가도 먹고사는데지장없어 자신의신념과 남다른재능 아니면 근면성실한성품이있으면 대학나온놈들보다더잘될수도있고.
근데 그 그까짓것도못했다는게 큰 골로남아서 자신을 옳아매는순간은 분명히온다.

중요한건요 대학이 인생의 다가 아니에요 공부가 다는 아니에요 라고 하시는분들 보면 십중팔구 대학나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