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20여년 전에 조**라는 사람이
제 주민번호로 아시아나 클럽 회원가입을 했데요.

그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아시아나 역시 지금까지 몰랐다하더라구요.

제가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일반 가게도 아니고 항공사에서 개인정보 확인 없이 다른 사람 주민번호로 가입을 허용하는게 말이되냐 했더니

20년 전이라 주민번호가 틀리더라도 자릿수만 맞으면 가입이 가능했다면서
단순 실수(가입자의)일 뿐이니 아시아나에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하더군요

물론 제대로된 사과도 듣지 못했습니다.
책임자와 직접 통화하고싶다 요청했으나
'책임을 질 만한 책임자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억울하고 너무 화가나는데
아시아나에서는 별 문제 아니라는 듯이 덮어버리고 마네요.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으면 이런일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게다가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책임 의식도 없는 곳이라니

정나미가 떨어져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돈좀 있고 지위좀 있는 사람이었으면 이렇게 사과조차 못받고 '떠들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라'라는 식으로 내버려뒀을까 싶기도 하구요

답답한 마음에 글좀 써봤습니다.
아시아나 이용하시는 분들 꼭 자기 회원번호랑 주민번호가 본인것이 맞는지 확인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