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한다는걸 그사람도 한눈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거죠. 사실 뭐 좋아 죽는 상태면 굳이 노력안해도 표현하지않고는 못배겨서 자연스레 되는건데 원체 말투가 무미건조하고 덤덤한 사람도 있잖아요. 감정을 잘 드러내지않는. 이런 사람이면 상대방 입장에선 그 사람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게 아니라서 잘 모를 수 있죠. 잘 웃기만 해도 이사람은 나와 함께 있는걸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느낄 수 있는데 표정변화가 잘 없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러면 말로 표현을 많이 한대도 행동이 수반되지않는 느낌? 말뿐인 느낌이 들게되요. 물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한정.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 뭐 이런건 기본이구요. 이게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는 사람은 감정이 풍부하고 말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일건데 왜냐하면 그런태도가 상대적으로 더 알기 쉬워서 적어도 이사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이런생각은 안들거든요. 근데 그 반대의 성향은 밀당스러운 태도라고 해야하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않고 감정표현도 적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잘 안되니 믿기도 힘들고 지치죠. 마치 권태기인 애를 만나는거같은. 연애란게 무조건 감정소모하는 일이고 작은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도 상처받기가 쉬워서 정말 사랑하면 헤어져도 난 최선을 다했어 이만큼했는데 헤어지는거라면 그건 이미 내손을 떠난 문제야 후회없어 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랑하세요. 전 그래서 비록 끝이 안좋았대도 후회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