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생각해보니 제가 나쁜짓을 한건 아니죠?

319490No.19392017.03.19 18:41

30살 초반이 되니 이것저것 소개팅및 선자리가 들어오지요 처음엔 나름 사람만나는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별다른 생각이 없네요

여튼 정말 성공하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10억쯤은 그냥 쓰시는 분이지요.

그리고 그 분 회장님이라 씁니다. 회장님 옆에는 항상 비서겸 경리로 아가씨가 붙어있지요

회장님의 친우분의 딸이라 합니다. 그리고 35먹을때까지 결혼하지 못하고 회장님 곁에서 일하고 있더군요.

조물주 위의 건물주!! 이미 자신의 영업점 가게도 가지고 있고 모아놓은 돈도 많은 아가씨 인데...

회장님 눈치가 어서 그 아가씨를 결혼시키고 싶어하는 눈치인데다 제가 결혼을 안한지라 회장님은 저에게 그 아가씨를 자랑하더군요.

뭐 그려려니 했습니다. 일때문에 결혼을 안할수도 있는것이고 결혼과 연애도 자신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것이니 말이죠.
그 아가씨는 절 보고 호감을 가진것 같았지요 ㅎㅎ

하지만 그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결혼같은거엔 관심이 없다고요.

그랬더니 저만의 느낌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호감이 있던 눈이 급격히 식어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이후로 서로간 이야기를 해도 더이상 호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일부러 나쁜것을 한것이면 마음에 걸릴일도 없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나쁜것을 한것 같아 마음에 걸린단 말이죠~

불자인 회장님을 따라다니면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뭐 그렇게 이쁜고 몸매좋은건 아닙니다만 ㅎㅎ 능력이 있는데 왜 결혼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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