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겨우 연락한 친구

173902No.24472017.04.05 18:06

일단 제가 이친구로 말하자면 제인생에 있어서 베스트 프랜드라고 할정도로 친한 친구였어여 일명 수어지교(물과물고기의관계를뜻하는 사자성어)한사이라고 떠들며 다닐정도로 그런친구였지뇨 저희둘은 워낙에 바이크를 조아하다보니 서로 가끔 시합도 나갈정도로 실력도 서로 공유하며 주변인들이 저를 그친구의 쉐도우라고 놀리기까지 했어요 저도 그런말에 전혀 흔들림도없었고 신경도 안썼어요 .7년전 어느날에 저때문은 아니였지만 모든 친구들과 틀어지게 되는 사건이 생기는 바램에 저하고도 연락이 뚝 끊겨버렸어요. 저도 그사건으로 많은 질타와
폭언을 친구들로부터 받았지요 제가 그친구와 친하다는 이유로 그래도 아랑곳안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질거라고 생각한게 바보였던거 같아요. 그리하여 저도 세월이흘러보니 이친구가 너무 보고싶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모습도 궁금하고..틀어질 당시 아이가100일도 안된상태였거든요.여러가지로 궁금하던 찰나 이친구의 연락처를 알아보기위해 3년이란시간을 틈틈히 주변인물.지인등등 알아내서 겨우 연락처를 알아내게 됐네요
너무 들뜨고 기분이 좋더라고요..그리하여 드뎌 연락을 했죠? 근데 이친구가 맨처음 누구냐?라는식으로 묻더니 제이름을 애기하고 방갑다고 통화로 애기하니 뜨끈미지근한 말투로 지금 바쁘니깐 나중에 통화하자 이러는겁니다. 맨처음 당황스럽기도 하고 원래 밝고 밝운성격에 예전부터 리더쉽도 강하고 유머스러운 친구여서 많은 친구와 지인동생들로부터 인기도 많았거든요 뭔가 사정이 있어서 그런갑다 했죠 그리고 3시간이지나 문자하나가 떡~하니 날라오드라고요 갑자가 자기가 왜 생각났는지 모르겠는데 도움되는친구 사귀라고 너나 나나 서로 도움이 안된다고 잘살라고..어처구니가 없고 손이 떨리더라고요 어떻게 일아낸 연락처인데..내가 그친구인생에 걸림돌이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나도 나름 힘겨운시간을 보냈고 누구에게
보상받고싶은마음도 없고 그저 앞에 애기했다시피 옛추억의 이런친구는 놓치고싶지않던마음이 컸던지라 몇칠 멍해지더군요. 누구한테 하소연해야 할지 저또한 인생에 친구20명한테 15년가까이를 휘둘리고 휘둘려서 제인생을 친구에게 다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멍청했던 제가 드뎌 다 버리고 혼자 거듭나기위해 3년을 쭉욱 달려오다 이친구 만큼은 하나는 있어도 내인생에 큰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는게 친구사이잖아요 그랬는데 이친구기 저를 딱 잘라내니 저 이친구를 져버려야 할까요??
이제 7살난 한아이의 아버지로 살게 내버려야 할까요? 이게 그친구에게 도움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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