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불안정할때..

980043No.28612017.04.20 23:42

요즘 자꾸 어딜가나 뭘하나 불안합니다..

제가하는일이 원래 쉬는날이 정해져있지않고 매번 다르고,
또 작년부터 있던 곳에서 사람과 트러블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했었습니다.

그후 올해 3월부터 다른곳으로발령이 나서 그곳에서 일하는중인데.. 이곳에서도 사람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네요.

이유는, 이전과는 다르게 이곳에서만난 동료는(말하자면 상사)예전부터알았고 또 친한친구라면 친구라할수있는 그런 사람인데..
초반에 발령나고서부터 이친구와의 사이가 안좋아질까도 불안했고 혹여나 내가 실수라도하면 무슨말을어떻게할까 불안했고 같이일할때면 기분살피느라 불안하고..

누구나가 일하는게 힘들고 어딜가나 사람때문에 힘든건 사실이겠죠..

이전에 분명 안그랬는데 요즘따라 왜이렇게 출근길이 힘들고 버거운지.. 아무래도 제자신에게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도무지 이런예민한 생각을 떨쳐버리려해도 쉽지가않습니다.. 술을마셔도 해소되는건 그뿐이고..
쉬는날 하루종일 잠을자며 집에서 쉬어도 다음날 출근이니 또불안하고.. 밖에나가 이것저것 하며시간을 보내봤자 다음날 출근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우울해집니다.

아주예전 몇년전 우울증이심해져서 정신과를 다녔던적이있는데 약을 먹어봤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걸 잘 알고있었죠.

제자신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고 조언을 듣고싶은데 남자친구도 가족도.. 그런 도움이 되지않아요..

너무.. 우울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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