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 내가 처음
오사카로 출국하는날 비행기에 타고
공황장애가 있는 나에게는 엄청난 고통이었어
지금도 매2개월씩마다 내 사랑하는 일본인 예비아내를 만나러
가고있어
31살이라는 나이에 조선소에서 용접을 7년정도 하고
조선소의 경기가 나빠지고 사람들에 지쳐
정비사로 전향했는데
가끔 내가 일본에가는것을 이해해주는 회사는 몇없더라고.
물론 회사의 입장도 맞아
2-3개월마다 휴가를 가는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
나는 상견례를 다한 예비아내를 만나러가는것인데
자신들은 결혼은 했으니 당신의 연애사에대해 나는 그일에대해 모르겠다 이런식이지
그러고 나는 다시 고민에 빠져있어.
내가 어떻게하면 하고싶은일도하고 예비아내도 행복하게 웃게해줄수 있는지 말이야
모든 사람들도 각자의 걱정들을 안고 살아가고있어.
나는 웃긴 나만의 인식이있어
젊지않는 나이에 잘하는것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노력을 하지않았구나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고있었는데
이번 예비아내를 만나고 후쿠오카 하카타와 텐진시에
식당에 간적이있어 이전에도 일본의 많은 지역을 가봤지만
근데 모두가 하나같이 테이블에 손을얹고 친절하게
주문을받았어 편의점을가도 관광지를 가도
모두가 진심으로 웃으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
비록 자신이 아르바이트 일지라도!
심지어는 버스기사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정차중인데도 정류소의 손님이
어디지역으로 가려면 몇번버스를 타야되는지 물어도
자신의 버스에탄 손님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그 한사람을위해 질문에 정중히 답변하고
출발한다고 말하고 출발해
정말 멋지지않니? 모두가 아르바이트건 정직원이던
가정에 불화가있어도 자신의 사생활은 티내지않고
자신의 회사에서는 맡은 일에 정말 프로이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정말 일본에
많은것을 배웠고 인식또한 바뀌었어
내가 하고싶은말은
당신들은 소중하고 당신들이 하고있는 일들이 헛된일들이
아니라는것이야 당신들은 소중하고 멋진사람들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