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좀 서러워요

312362No.41602017.06.09 17:40

다리 다쳤는데 가족들이 별로 신경을 안써줌
다들 바쁘고 아픈사람도 있고 생각해보면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갓 다쳐서 걷지도 못할때부터 설거지하라거나 화분에 물주라고 눈치주고 병원가느라 어쩔수없이 억지로 걸을때 잡아줄 생각도 잘 안하는게 서운해서 배신감까지 들어요. 나는 아프다그러면 바로 달려가고 수발들어줬는데.
머리는 이해하는데 마음이 못따라오네요. 가족도 결국 타인인건 알고 있었는데 아플때 서운하게 하니까 배로 서운하네여...
욕해달라는건 절대 아니예요. 다 각자 힘들어서 그런거니까요. 요새 참는게 많아서 어디든 털어놓고 싶었어요.
이번년 내에 꼭 독립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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