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절중 여름이 가장 싫어요. 힘들어요.
추우면 껴입거나 움직여서 열을 내면 되지만 여름은 집에선 에어컨을 맘껏 틀 수 있는것도 아니고 외출해야할땐 미칠거같아요. 입맛도 없고 움직이기가 힘드니 살찌기도 딱좋은 계절이에요.
근데 가장 힘든건 높은 온도보다도 습한 날씨에요. 정말 사람을 너무 쳐지게 만들고 끈적거리고 그런 날씨에 몇분 걷다보면 아무 생각도 안들고 정신이 혼미해져요.
봄가을은 짧지만 날씨가 적당해서 좋고 겨울은 춥지만 견딜만하죠 하지만 여름은... 여름은 정말...ㅜㅜ 왜이렇게 긴걸까요.
요즘은 장마철이라 더 습하고 죽겠네요. 올 여름은 저번 여름보단 덜덥지만 더운게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습도가 문제야... 9월달에는 좀 괜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