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1000 더워서 퇴근할 때마다 짜증이 부쩍 늘었어요;;;;
여름 초기에는 땀도 많이 흘려서 체력이 모자란가보다 했는데, 어느샌가 오만상 다 쓰고 쌍시옷 붙여가며 공포 영화에나 나오는 짐승처럼 한숨 푹푹 몰아쉬고 있는 제 꼴을 돌이켜보니 참...뭐라 할 말이 없네요. (밤에 저 지나친 분들 ㅈ나 어디서 싸우고 온 미친년이라고 식겁했을 듯ㄷㄷ;;;;)
너무 더운데 스스로 케어가 안되서 화병과 유사하게 더위를 먹은 것 같아요. 업무상 물도 제대로 못마시고(그나마 있는 정수기 물 맛도 염소 맛;;;) 출퇴근 20분씩 걸어디니고(통근버스시간 추가ㅠ), 밥은 맨날 인스턴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 때려치고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좀만 더 돈 모아서 하자고, 날씨 선선해지면 또 마음이 바뀌겟지...현상유지라도 하려고 열심히 세뇌중입니다.
개드립 하시는 유저님들, 무더위에 잘 챙겨서 건강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