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관련 교육받는중입니다.

720755No.62562017.09.01 11:10

교육을 받고 있는데 강사님이 장애인 인권에 관해 영상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장애인부부가 자녀를 낳는것에 대한 뉴스인데 여러장애인가정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와중 너무 와닿는 말이 있어서 써봅니다.
그 가정은 부부 두분다 장애인이시고 5살 첫째와 둘째를 임신하셨는데 하시는 말씀이 둘째가 생겨서 기쁘기도하고 걱정도 되지만 좋은점은 나중에 첫째가 사춘기가 되면 우리둘다 장애가 있어서 엇나갈수도 있는데 동생이 있다면 저들끼리 싸우기도하고 우애도 다지고 하면 부모에 대한 원망을 잠시나마 잊게 되지않을까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참 가슴이 턱 막혔네요.
솔직히 저도 그분들이 아이를 낳고 하시는 것에 편견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참 걱정도 많이 되고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받을 눈총들에 어려서부터 철이 들어야만 하는 상황이란게 절대 아이에게 좋지않을텐데 장애를 가지신 부모님들이 좀 현실을 모르시는것같다고 말도 않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다가. 제가 생각하는 것들은 그분들이 겪어오시고 겪으실 모든것들의 티끌도 안된다는걸 깨닫고 참 죄스럽습니다.
그냥 갑자기 쉬는시간에 글로써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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