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목표가 없으면 이럴수밖에없어요 근데 나이가 어리니까 안좋은 학교가도 공부 특히 영어는 포기하지말아요 천안권대학애들도 편입으로 중앙대이상으로 간애들 많아요 대학을 처음부터 인서울할수도있지만 못해도 편입가능하니까 영어공부는 진짜 놓지말고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30가까이되도 진짜 방황만할수도있어요

안돼요

넌 해도 안돼

지금 강남 재수학원 다니는 재수생입니다
한시간 30분전에 일어나서 오늘도 학원 나오는 길이구요
물론 저보다 훨씬 일찍 나오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지금 학원에 재수생, 삼수생, 오수생 넘게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중에서는 진짜 열심히 했는데도 잠깐의, 순간의 실수로 이를 갈고 있는 학생들 정말 많습니다.

저희 학원뿐만 아니라 강남에 있는 재수학원들은 기본 14시간 정도는 학원에서 공부 시킵니다.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이 이미 몇천명은 넘어갑니다. 몇. 천. 명.

하루에 3시간 공부하신다? 그만큼 공부하셔서 대학 잘 가실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현재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만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그렇게 기만하다 수시 최저 못맞추고 정시 떨어지는 애들 수도없이 많이 봤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였고요

특히 올해 현역들 성적이 역대급으로 낮다는 것도 인지해 두셨으면 합니다. 내년은 밀레니엄 세대여서(생일2000년) 학생 수도 많을 뿐더러 공부도 올해 사람들보다 도 잘한다는 통계가 이미 나왔기 때문에 만약 올해 못가신다면 내년엔 훨씬 더 고통스럽고 고독스러운 싸움을 해야 할 겁니다. 여자친구분과 오랜 시간을 같이 못 보내는 것도 당연한 결과이고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 있는 연휴와 남은 9번의 주말을 잘 활용하신다면 아직까딘 희망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남은 기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원래그래요 수능 일주일전 되면 더 심해짐
뭔가 다 끝난거같고 기숙사애들이랑 끝나면뭐할지 맨날 이생각함 그러고 저녁먹고 야자전까지피시방다님ㅋㅋㅋ
근데그만큼 공부할때는 또 열심히 함
수능 삼일전 밥먹고 오락실 노래방감
수능은 평소모의고사대로 나왔지만
그래도 마지막이 중요하니까 딱 참고 수능끝나고 놀자 이생각으로 버티세요 얼마안남았는데
지금부터 풀려버리면 대학이 달라질수도있어요 젤중요한 시기가 지금입니다

공부의 목적은 성적을 올려 취업을하는 목적이 아니라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이것만 제대로 할수 있다면 뭘해도 잘할수 있을거에요. 학교는 암기력이 좋은 사람이 높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을 가지만 사회는 모범답안이 없는 문제의 해결능력이 좋은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전 나이 서른이 넘었는데
다시 인생에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왕따 당해도 좋으니 다 끊고 공부만 해서 대학 겁나 좋은곳으로 가고싶네요

그때 친구들 딱히 한두명빼고 연락도 안할뿐더러 대한민국에서 학벌은 절대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

자식새끼를 왜 때려서라도 대학에 보내려고 했는지 부모마음이 정말 이해되구요.
그당시 날 다시 만나면 패주고 싶네요.
정신차리라고...

고3때 공부하기 싫어서 울고 스트레스 받았던것 보다, 사회나와서학벌로 울고 스트레스받는게 두배쯤은 심한듯.. 앞으로도 이 꼬리표는 죄수처럼 날 따라다니겠죠. 어딜가나.

난 일을 잘해도 항상 2등이에요. 어딜가나.
학벌로 잘난 인간이 너무 많은 곳이라서요.

직장을 학벌 필요없는 곳으로 잡던가
펜잡고 에어콘 밑에서 돈벌고 싶으면 머리 삭발하고 공부하세요.

하지마 그럼. 너 아니라도 이세상에 중요한일 할사람은 널렸어

시험 끝나고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아..쪼금만더 공부할걸 입니다 아리송한 문제나 어디서 봤는데 기억안나는 문제 투성이거든요
한번이라도 관련된 문제나 책을 봤으면 맞추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한켠 후련하지 못한기분이 들고싶지 않으면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