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비오는날에 이사했는데 다하고보니 티비 상단에 검정 줄 4개가 생겼어요. 티비as기사분께서는 물이 들어가서 생긴거고 수리비용은 약 120만원대라고 하셨구요.

아침에 티비봤을때도 멀쩡했던걸 생각하면 분명 옮겨지면서 빗물이 들어가 고장난것같아요. 심지어 책상서랍속 봉투에 넣어둔 10만원짜리 문화상품권도 훔쳐갔고요. 봉투는 안없어진걸보니 훔쳐간게 확실해요.

이사짐센터에 전화해서 견적비용이랑 문상 도난당한걸 말햇더니 수리비도 못주고 자기들은 아무것도 못해준다며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네요. 전화도 계속 안받고요.

이럴때 어떻게해야되죠? 여자에 어리기까지해서 엄청 무시하는데 진짜 너무너무 화나요. 이사할때 내내 짜증내고 지들끼리 ㅅㅂㅅㅂ 거리면서 욕하고 심지어 장난이라며 저한테 소리까지 지르는 직원도 있었어요. 그리고 짐도 완전 엉망진창으로 풀고가서 해외직구로산 물건이랑 귀걸이도 몇개 없어졌고요. 이건 어쩔수없이 넘어가게될것같고ㅠㅠㅠ 티비랑 문상만이라도 보상받고싶은데 어쩌면 좋죠.. 경찰에 신고하면 도움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