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때문에 너무 아픕니다..

727006No.78792017.11.21 14:50

민망해서 어디 적을 곳이 없어 여기 적어 봅니다.
친척이 사정이 생겨 한 3개월 정도 고양이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털이 조금 날리고 똥? 오줌? 치우는건 좀 번거롭지만 그래도 자기가 알아서 다 해결하고
그리고 귀여워서 그런가 키우기 정도 붙고 그래서 좋더라구요
근데 문제가..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자꾸 고양이가 제 가랑이에서 자요
뭐 물론 가랑이에서 잘 수 있는데 끕끕이? 그 손가락으로 자꾸 누르는 버릇? 같은게 있는데
그걸 제 불알에 합니다. 깜짝 놀라서 치워도 계속 그러더라구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요즘은 다리 펴고 무릎부터 허벅지까지
그 양파 감싸는 줄 비슷한 걸로 묶고 자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너무 피곤해서
자꾸 회사에서 졸고 그래요.. 집도 원룸이라 어디 따로 놔둘 공간도 없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어떤 분이 가랑이에 고양이 있을 때 방구껴서 멀어졌다는 글 보고
방구도 껴보고 가랑이에 마늘도 놔보고 그랬는데 항상 가랑이에서 제 부랄을 밀어요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 중에 이런 고민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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