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였다가 썸을 탔는데
나중을 생각하면 이쯤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해서 서로 합의하에 친구로 돌아갔어요

좋아하는데 친구 사이가 어딨냐 하겠지만
친구로도 너무 좋은 사람이라 괜찮을거라고 했는데 자꾸 마음이 커졌네요ㅠ

대화 주제 상관 없이 서로 마음을 얘기하는 사이라 숨김 없이 다 얘기 했어요

결론응 제가 바꿀 수 없는 무언가때문에 그 친구는 그냥 친구로 남자고 했고
제 마음과는 상관 없이 절 신경 쓰고 친구로써 마음이 가는건 바뀌지 않을거랍니다

결과 자체는 어색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크게 나쁘거나 하진 않은데 얼굴 보기가 힘들어요 보면 너무 좋거든요ㅠ
웃을 때 왜 그렇게 귀여운거야ㅠ

어릴적 빼고는 한번도 짝사랑 해본적이 없어서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안 보면 저절로 정리 되겠는데 기숙사 살아서 싫어도 매일 얼굴 봐야해서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