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아저씨가 길을 잘못갔을 때

535788No.85192017.12.15 05:45

친구네 집을 가려고 친구와 함께 터미널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평소에는 ㅋㅋㅇ 택시를 이용하는데 터미널에 택시가 있어서 바로 탔어요
친구가 00동 주공 1차로 가주라고 말하고 아저씨가 1차인지 2차인지 되묻고 확인 후 출발했습니다

친구집이라서 길은 잘 모르지만 작은 지방이라 택시비가 5천원 이상 나오지 않는데
5천원이 넘어가서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도 길이 좀 이상했는지 아저씨한테 물어봤어요. 목적지 가는거맞냐고
그랬더니 아저씨가 주공 아파트가 여러군데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갔다고 저희가 자세히 말을 안했다고 저희 책임으로 돌리시더라구요.
(저희가 동네 이름을 말 해서 본인이 헷갈렸다면 상식적으로 어느 동네 가는 지 물어봐야하지 않나요?)

분명 타자마자 동네 이름이랑 아파트 이름 말씀드렸고 아저씨도 되물어보고 출발했잖아요...
3천원이면 올 거리를 7천원이 되어 도착했고 제가 5천원이면 되냐고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6천원은 내라고 큰소리치고
친구가 그냥 6천원 내버렸어요 길을 빙 돌아오느라 시간도 지체되어서ㅠㅠ..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요.. 신고하려고 번호판을 외웠는데 절차도 복잡해서 신고도 못했어요

괜히 어리고 터미널에서 타서 지리를 잘 모를거라고 생각했나 싶더라구요

택시기사님이 헷갈려서 잘못 간 비용까지 승객이 다 지불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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