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

655721No.110202018.04.20 07:12

21살 남자입니다. 산업체 다닌지 한달정도 됐네요.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집에 돌아와서 씻으면 저녁 10시. 바로 자야할 시간이고 매일 이렇게 사니까 진짜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그렇다고 공장일이 쉬운것도 아니고 힘들어서 회사 생산직에는 거의 다 외국인입니다. 하루 종일 얘기할 사람도 없고 집에 돌아와서 좀 앉아있으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그냥 자기가 너무 아까워서 내 시간 좀 가지려고 잠도 하루에 4,5시간 밖에 못자고 인생이 참 막막하네요. 도대체 뭘하며 살아가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한다면 차라리 죽고 싶습니다.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제가 너무 배부른 소리 하는 걸까요..? 일이 너무 고단하니 이전에 세워뒀던 계획조차 다 소용이 없고 하루 하루 살기에 정신이 없네요. 너무 힘들어서 여기서라도 주절주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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