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집에만 있었더니
잊고 있었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떠올리면서
스스로 내 자신을 깎아먹고 있었다.

매일 같이 시간을 보내는 내친구는
사실 나를 지겨워하지만
딱히 만날 사람이 나 뿐이라
어쩔수없이 만날뿐
나를 한심하게 생각할꺼라고

아직까지 내 길이 맞다고 생각했던 일들은
헛된 꿈이었고 나의 합리화 였다고

정말 괜찮다고 생각 했던 내 성격은
의도치않게 남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걸 나만 모르고
혼자만 상처받은줄아는 바보 라고

남들이 나를 위해 가볍게한 지적,조언에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고 느껴버리고
그렇게 한없이 우울의 나락에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자존감-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
이 부족하구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