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같은분 없겠죠?

125318No.123502018.06.24 08:25

어렸을때 어머니 출가하시고

군대갈때즈음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비슷한 시기에 친구들 연락이 다끊기고

가족 친지 친구 연락하는 사람 하나없고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 가끔 연락만 하는

세상에 혼자가 된 느낌 아는분 있나요?

어차피 세상은 혼자와서 혼자 가는거다

난외롭지 않다 위로를 해봐도 이제는 지쳤나봐요

미친듯이 외롭고 슬픈데 울고싶어도 눈물이 않나와요

그냥 모든걸 놓고 떠나고 싶어요

살고싶은 욕망도 이유도 없으니 하루하루가 무의미하다가도

쓸데없이 미래를 생각하도 준비하네요

준비하다가도 놓게되구요

의미없는 푸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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