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되니깐

349375No.141272018.09.23 15:14

당연히 서울에서도 귀경을 많이들 오시네요
방금도 지하철타고 오는길에 다른사람들도 많이있는데
고등학생쯤 되어보이는 여성분이 서울사투리로
전화통화하면서 큰목소리로 쩌렁쩌렁

"야 여기 ㅈ나 좁아. 2배. ㅈ나 작아. ㅈ만해. 이딴것도 굴러가ㅅㅂㅋㅋㅋ. 쓰레기 고물같은게. 2배 ㅈ나 ㅈ만해. 개짝아. 2배 짝아"

저희동네의 지하철의 크기나 도심의 크기에 대한 욕설이란 욕설은 다하는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네요

다 각자 도시에 맞는 크기를 검토하고 채택하고 운영하고 거기 시민들은 거기에 맞춰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건데.
서울인구의 1/4인, 수도권인구의 1/8인 광역시급 도시에서, 1년에 한번 방문할까말까하는 저런 인간들 때문에 지금의 크기의 3배, 4배나되는 대중교통을 운용해야하는건지.

그 작은 도시 사람들이 다 있는 곳에서 , 다 들을수있도록 서울자랑을 그렇게 큰목소리로 쩌렁쩌렁 떠들어야하는건지.
서울민국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우리나라는 서울에 비정상, 기형적으로 모든 인프라가 몰빵되어있고 그정도가 대단하다는 점은 굳이 자기가 직접 언급하며 자랑질을 하지않아도 시골 할아버지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게다가 자기와 전혀 쌩판 연관없는 도시도 아니고 자기들 부모님이 나고 자란 도시일텐데, 그걸 그렇게 흉보고 욕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서울자랑과 타지역 비하를 해당 타 도시에 와가지고 대중교통 한중간에서 쩌렁쩌렁 자랑해대는게 보기에 꼴사납네요. 자기도 언젠가 다시금 생각해보고 쪽팔려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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