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 너무 무서워요ㅠㅠ

685883No.141682018.09.26 12:24

꿈을 꿨는데 너무 무섭고 소름 끼쳐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

제 방에서 초등학교때 친구한명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막 친한친구는 아니였는데.. 이런꿈에 나오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어쨌든 이런저런 학창시절 얘기를 하다가 (친구는 초등학교때 친구인데 얘기한건 중학교때 얘기..) 제가 친구한테 너는 그래서 무슨일 해?(어디 취업하려고?) 하고 물어봤더니 슬쩍 말해주더라구요. 자기는 사람이 죽으면 그 시체를 치우는 일을 하려고 한데요.. 제가 놀라서 쳐다보니 아 근데 한명 죽는다고 가는건 아니고 여러명이 죽어야지 간대요..(3명 이상 이라그랬나..?) 그럴일 별로 없으니까 자주 가지않아 별로 힘든거 없지 않겠냐는 식으로 얘기했어요.그러다 갑자기 밖으로 나가길래 뭐지 하고 현관문 열고 쳐다보니 집 옥상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었어요. 근데 저희집이 지어진지 오래된 이층집이라 옥상 올라가는 계단이 무섭거든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그랬어요 . 와 난 옥상올라가는거 무서워서 이사온지 4년 동안 한번도 안올라갔는데 넌 쉽게 올라갔다 오네.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절 지나쳐 일층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절 쳐다보지도 않고 하는 말이 옥상에 깨진 화분이 있는데 갖다 버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깨진거? 무슨화분을 버려야하는데?어떤거? 하고 물어봤는데 처음엔 아무 말 안하더니 제가 깨진거 두개 있는데 어떤거? 하고 물어보니까 ...아니야. 세개있어. 그중 하나 갖다버려. 라고 말했어요.그러고선 골목 밖으로 나가길래 제가 또 어디에 있는 화분 이냐고 재차 물어봤더니 멈칫하고 그제서야 저를 뒤돌아보니 겁에질린표정..? 으로 ..남쪽.. 이러고는 가버렸어요.. 그래서 제가 뭐지? 하고 현관문을 닫고 거실에 있는 오빠한테 이 얘기를 하려고 고개를 딱 트는 순간 제몸이 뒤틀리고 고개가 옆으로 꺽어지더니 거미같은 모양새로 ‘이 미친자야!!!!!!!!!!’하고 오빠한테 달려들었어요.
걷는것도 아니고 샤샤샤삭 하고 순식간에.. 오빠는 당연 비명을 질렀구요.. 제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몸이 뜻대로 안움직인다는 느낌이 있었어요.그러다 기절을 한건지 주방 쪽에서 제가 으으으 하는데 흐릿한 시야사이로 하얀 천을 들고 제 쪽을 경계하는 듯한 오빠가 보였어요. 아마 제가 다시 달려들면 제압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그러다 잠에서 깼는데 순간 파악이 안됐어요. 오빠가 쓰러진 절 눕혀논줄 알았거든요.. 꿈에서 오빠가 들고 있던 하얀 천같은 이불을 제가 덮고 있었거든요..

이게 좀전에 꿨던 꿈이에여 ㅠㅠ.. 옥상에 화분이 많기는해요. 아래층 주인 할머니가 꽃같은거나 작은 텃밭 가꾸는걸 좋아하셔서요.. 이거 무슨 꿈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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