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둘러보다가 한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이웃도 없고 본인 일기장마냥 쓰는 곳 같았는데 문제는 240개의 게시글 전부가 누군가를 저주하는 내용이더라구요..

한 아이의 일상 사진인데, 어디서 구했는지는 몰라도 수천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사진에 burn UR pussy asshole, passed away, drown bastard in water, smash crash UR head, gouge devil eyes out 등.. 붉은 글씨로 도배가 되어있더라구요.

해석하자면 항문을 쑤시고 불태워라, 물에 익사시켜라, 머리를 박살낸다, 악마의 눈을 찌른다 등? 부족한 해석인데 상당히 잔인한 말들이 가득했습니다.

섬뜩하기도 한데 아이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해놓고 그런 게시글을 올리니 의아하기도 해서 추적을 해봤는데 네팔에 사는 남성이 글을 올린 사람 같더라구요.

이런 것 관련해서 이게 일종의 저주글인지 아니면 액땜용이나 뭐 그런 의민지, 아니면 범죄 예고같은 그런 의도인지 알 수가 없어서 혹 아시는 분들이 있는지 여기에 질문 드려봅니다..

덧붙여서, 사이버안전국에 상담문의는 넣었는데 수사를 원하면 신고 접수를 하라고만 하네요. 친고죄 때문에 제가 접수해도 수사는 불가능한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