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살해에 대하여

212093No.158102018.12.25 11:52

어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한 여자가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투신한 내용이었지요 헌데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너무 소름돋더라구요 여자를 옹호하는 댓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고선 동반자살이라고 하더군요 아이의 나이는 3살이었습니다 그럼 아이가 자신의 의지로 여자와 함께 투신한 것일까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우리나라는 아직도 부모가 자식을 소유물처럼 여깁니다 비속살해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것도 부모의 비극적 서사에 대한 장치로 이용되는 것도 너무 싫습니다 평소엔 깨시민마냥 독한 부모들에 대한 비난을 서슴치 않던 대중들이 유독 비속살해에 대한 건은 자식을 소유물로써 인정하는 반응이 많네요 영유아기 자녀와 함께 동반자살이란 말을 왜 할까요? 그건 단순히 살인자와 피해자일뿐이지요 정말 구역질 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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