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너무 예민!?민감한 직장동료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558821No.159152018.12.30 14:21

입사동기가 있는데 월급의 절반을 넘게 저축하고
경제관념이 투철해요 ! 30대 초반인데 아직까지고 신용카드 하나를 안쓰더라고요

근데 1년을 같이 지내니 좀 불편해요

예를 글면 작년까지는 제가하다가 이번년도부터 부서 총무를 그 친구가 맡았어요! 매달 돈을 걷어서 그돈으로 회식하고 커피 같은 물품을 사거든요

2월에 물품을 사는데 돈이 얼마 안모인 상태였어요
저는 사실 큰돈도 아니고 해봐야 10만원정도라 그냥 제가 먼저사고 나중에 돈 들어오면 제가 가지고 그랬는데! 이 친구는 부장님이 사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돈이 다 모일때까지 물품을 안사더라고요 ㅠ 결국 제카드를 빌려주고 4월에 돈을 받았어요 ㅠ

또 옆 부서의 동료 애기가 돌잔치를 해서 우리부서에서 같이 선물이라도 하자! 라는 말이 나왔죠!
부장님이 총무인 그 동기보고 적당한거 사서 청구하라고 하셨고! 저랑 같이 사러갔어요! 1인당 2~3 만원씩 내면 돌반지를 살 수 있는데 그 친구가 자기는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면서 내복을 사는 거에요
결국 부서 사람들이 고작 7천원씩 모아서 선물을 산거죠 ㅠㅠ 민망해서 다들 따로 부조했어요

한번은 제가 4시간을 운전해서 그 동기와 부장님을 태우고 멀리 간적이 있어요
부장님이 고생한다고 저녁은 본인이 사겠다고 계산하셨도 뭐 근처에 예쁜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죠!
저는 운전을 했고 부장님은 밥을 사셨으니 그 동기가 커피정도는 사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주문하고 그냥 가만히 있더라고요 !! 그래서 그냥 제가 샀고요..

처음에는 그냥 사회적 센스가 부족한가 했는데 항상 돈과 관련해서 그러니 좀 멀리하고 싶어져요

제가 야근을 하면 그 동기가 먼저와서 고생한다 내가 저녁살게 힘내!! 이래서 저녁먹으러 갔는데 계산할때가 되니 우물쭈물 하는거죠 ㅠ 그래서 제가 각자내자 이러고 각자 계산했어요

며칠전에 일하는데 왜 퇴근안해? 이러더니 내가 치맥살게 가자! 이러는 거죠!! 그래서 다 먹고 일부러 저도 00아 잘먹었어 이러고 천천히 나가는데 그 동기가 계산을 안하고 그냥 나가는 거에요....

평상시에는 뭐 이상한 성격은 아닌데 저런일이 반복되니 기분도 나쁘고 좀 짜증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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