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대학 자취방 옆에 상가 폐건물이 있는데 전면이 유리창이라 보이는데 강아지 두마리가 있더라고요
유리문은 꽉 잠겨있고 며칠 지켜봤는데 주인이 누군지 모르겠고 들락거리지도 않아요
내부는 엄청 더럽고 공사장처럼 먼지랑 나무자재가 많았어요
밥그릇이나 물그릇은 안 보였구요
이상하게도 강아지들 꼴은 말이 아니얐지만 야위거나 마르지않았어요
불쌍해서 아침에 유리문 틈으로 (틈이 유난히 좁아요) 말린얇은 간식이 들어가서 슈퍼에서 사서 틈으로 넣어줬어요
그러니깐 저녁에 가보니 애들이 제가 오니 틈을 햝고 둘이 엉겨붙고 난리더라고요ㅠㅠ
전 애들에게 매일 간식을 줄 능력도 안되는데 괜히 정을 주고 희망을 준 거 같아 심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