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답시고 만든 물건들을 이쁘다는 이유로 여러개 사서 수집하고 버리는건 무슨 현상일까?

조금 깊게 생각해본건 해양생물 생태계의 영향정도...?
예전에 유명했던 거북이 코속 빨대나 음료잡아주는 비닐에 몸이 낀 물고기 같은거나 패트병 뚜껑 그와 비닐먹는 새들 요런게 좀 심각해서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수 있나를 좀 생각해본적이 있었죠...

지구온난화때문에 여름이 더 더워지고 겨울이 더 추워지며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 점점 짧아지다 결국엔 없어질 거라는 글을 보고난 후부터 지구온난화 걱정을 많이 해요.
옛날에 다니던 회사 동료가 해준 말을 잘 기억하고 있는데, 왜 몇 년 전부터 은행이나 마트 같은 데에 에어컨을 법적으로 26도 이하로 낮추지 못하게 하잖아요. 냉난방기기가 온난화를 더 부추기고 필요 이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문제도 있고요.
근데 그게 26도인 이유가, 우리나라는 환경적으로 에어컨 온도는 26도보다 밑으로 설정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 온도로 실현은 안된대요. 냉각기가 더 찬기를 내는 게 바람이 더 세서 그렇지 우리나라는 아무리 냉각을 해도 에어컨으로는 26도 밑으로는 못 떨어뜨린대요. 그래서 그 밑으로 설정을 해봤자 에어컨이 더 오래 냉각기를 이용한 구동시간이 길어질 뿐이지 전기만 계속 쓰는 거고 되는 게 아니라네요.
그래서 26도 밑으로 설정된 에어컨을 보면 26도로 바꿔놓고 집에서도 26도 밑으론 안 틀어요.
그리고 진짜 자신있는 거 하나는 쓰레기는 절대로 아무데나 안버리는 거요.
씹던 껌이나 이쑤시개 하나라도 절대로 쓰레기통 아닌 곳에 안버려요. 찐득찐득하거나 큰 쓰레기라도 어떻게든 잘 싸매서 그냥 들고 다녀요. 제가 생각해도 뿌듯하고 버리는 사람한테 떳떳하게 지적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오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