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무조건 밥먹는 남편글 후기(?)

499871No.202752019.07.09 08:29

어제 자정 지나고 계속 이야기해서
겨우 새볔1시반에 끝났네요


본인도 섭섭한게 있었는지 약간은 퉁명스럽지만..
그래도 혼자 해보겠다고 좀 알려달라는 말 하는것 보니
약간은 진전이 있는 대화였습니다.


본인은 주방에 간장이 어디있는지. 쌀은 어디에 보관하는지 등등 정말 아는게 하나도 없데요.
장도 같이보고, 정리도 같이하는데...
그게 생각이 전혀 안나고 너무 생소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물 다먹고 뚜껑닫아 냉장고에 넣어놓기 같은 기본(?)도 전혀 해본적없고 왜 안되는지도 모르겠다고 해서 한참을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한쪽만 발달하고 나머지 쪽은 아예 지식이 없다는게 신기...^^;;


아! 그리고 회사에서 밥 안먹는 것은.. 일하면서 만난 사인데 밥까지 먹기 싫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저녁먹기는 하루의 끝. 쉼. 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여튼... 다른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출근,등교 잘하시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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