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카페 하던 사람이라 개인카페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남겨요.
직원 오전 오후 마감 썼고 항시 상주해 있었으며
오전 오후는 알바 마감은 매니저급 직원 고용 했습니다
겨울은 아메리카노 2800원 할때 하루 70만 팔았고 여름성수기는 평균 120만 명절에는 200만 팔았어요.
메뉴가 많아 관리할것도 많은데 개인카페에서 일해본 알바생 말로는 프렌차이즈라 그나마 할일이 적다네요.
개인카페는 레몬청 유자청 과일관리외에도 플러스일이 많다더라구요.
가게해보면서 느낀건 장사가 너무 잘되거나 너무 안되거나 하지않으면 인건비 따먹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직원월급 괜찮게 주니 저한테 들어오는 돈이 보통 월급쟁이(저도직장인이였었음)보다 약간 많은 정도예요.
근데 직장인도 직장이겠지만 그만한 스트레스보다 더 합니다.
장사가 잘되니 건물주는 월세 올릴려고 눈을 희번뜩이지..같은 건물에 커피점 내고..(상도가없었음)
대학병원끼고 장사하는데 텃새들이....(병원근처에서 일할거면 이정돈 알아둬야한다는 것들이 많았음. 예를들면 "병원사업자번호 알죠? 그걸로해죠요" "여긴 배달안되요? 우리가 매일 시키는데??") 등등...
해서 이디야에서 드믈게 배달을 했었죠...하....
매일 하루 오플부터 마감까지 일하면서 공휴일따위 버리고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내가 뮤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여기서 이러나 싶었어요. 물론 알바한테 다 맡겨놓고 관리하는 사장이 있지만 상주해있는것만큼 관리 잘되는 매장이 없어요.
그건 손님들부터가 알아봄.
사장이 있는데도 친구들와서 음료 퍼주질 않나, 생크림 올리는거 연습한다고 가게 생크림 다 사용하고, 4시간 일하면서 몇잔이나 만들어 먹고...하...답없는 알바도 종종.. 그리고 작은 사건사고 손님들도 많아요.
돈을 잃어 버렸다하고 텀블러 잃어버렷다 경찰신고...
빨대 한움큼 훔쳐 가는건 종종...(병원간호사샘들 특히!!! 병원에서 필요하다면서 여기 단골이라고 가져가심)
이모든 스트레스의 집약체!!
아,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돈은
재료 월세 가맹20만 인권비 빼고 월 순500 가져갔어요.
빚없이 시작한거라 .. 은행 대출이자 이런거 없고요.
인건비에서 많이 나갔어요. 매니저급 외에도 알바 최저임금보다 약간 더 주고 주휴수당도 챙겼어요.
그리고 천년만년 카페할거 아니면 권리금도 생각해야함.
그래서 권리금 괜찮게 받고 넘겼어요.

카페 알바생이였는데요. 매출은 1000~1500이였는데 가게가 본인소유일경우 300~500 순이익 될것 같습니다. 역세권이였고요.
인건비랑 월세가 가장지출이 컸고요 그다음 전기세랑 재료비가 꽤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