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교환...여쭈어볼게 있습니다.

522487No.203472019.07.12 09:49

솔직하게 말해주세요(부탁드려요)

제가 약 300만원짜리 선물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제 생일에 1만2천원정도 하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이는 동갑입니다. (30~40대 기준으로 봐주세요.)

경제력 차이가 많이나긴 합니다.

처음에는 크게 생각안했는데 주변 친구들이 모두다 너무한다고 그건쫌 아니라고(우습게본거 아니냐고) 말을 해서... 정말 제가 조금 우습게 보여서 그런것인가 싶습니다.

일부러 옷도 안비싼거 그냥 편안한 옷 입고 편하게 만납니다. 혹시 그런 것들로 인해 저를 우습게 알아 했던 행동일까요?

저는 선물의 값 보다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가장중요한 포인트!!!!!!)

본인이 좀 힘들게 사는데, 친구가 300원짜리 생일선물 해줬을때,
다음 그 친구 생일에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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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6922019.07.12 10:34
경제력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고등학생 대학생도 아니구 30~40대면 1~2만원이 아니라 10~20은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300에 10~20도 적다고 생각하긴 한데 진짜 그 친구가 경제적으로 쪼들린다고 가정했을때요. 님이 그 300짜리를 바라는 거 없이 해줬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선물은 기브앤테이크가 있는데 그걸 그냥 받으신 친구분도 이해가 안되고요.. (친구가 부담스럽다 해도 선물 안겨주셨다면 모르겠지만) 쨌든 저는 서서히 멀어질 것 같네요. 전 20대인데 제가 30만원 했다면 친구는 1200원짜리 줬다는 얘기잖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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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7172019.07.12 10:26
경제력 차이가 나는데 300만원 짜리 선물은 주는건 좀..많이 과하고 부담스러울거같아요 저라면 돌려줫을거같고..받았어도 똑같이 못돌려받는건 감수하셨어야지않나 싶네요.

정말 가난한 친구이고, 잘됬으면 하는마음에 300만원짜리를 선물로 준거면 그냥 준셈 치는게맞구요...
그래도 1만원대는 심하긴하네요
친구가 부탁하거나 달라고 한 물건이 300만원 짜리면 친구가 너무한게 맞아요..그런거면 손절하세요 ㅠㅠ
이미 준건 어쩔수없으나 염치도 없다고 뭐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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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7052019.07.12 15:13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구입니다.
난독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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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97719.07.12 10:20
생활비 이십만원인 사람이면ㅇㅈ
근데 300선물은 상대방도부담스럽지않아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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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2248719.07.12 10:23
음..고마워하고 기뻐했던것 같습니다.
착한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호구스러웠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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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717[수정] 07-12 10:27 19.07.12 10:26
경제력 차이가 나는데 300만원 짜리 선물은 주는건 좀..많이 과하고 부담스러울거같아요 저라면 돌려줫을거같고..받았어도 똑같이 못돌려받는건 감수하셨어야지않나 싶네요.

정말 가난한 친구이고, 잘됬으면 하는마음에 300만원짜리를 선물로 준거면 그냥 준셈 치는게맞구요...
그래도 1만원대는 심하긴하네요
친구가 부탁하거나 달라고 한 물건이 300만원 짜리면 친구가 너무한게 맞아요..그런거면 손절하세요 ㅠㅠ
이미 준건 어쩔수없으나 염치도 없다고 뭐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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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4912[수정] 07-12 11:22 19.07.12 11:22
아닙니다 저의 호의로 선물을 준것이고,
그 친구는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일이 돌아왔을때 선물을 하나 주었는데(호박식초?) 저는 몰랐는데 지인들이 말하길 인터넷에서 1만2천원에 파는것이라고, 너를 우습게 본것이라고 걱정해주었습니다..

절대 똑같이 받고싶은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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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69219.07.12 10:34
경제력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고등학생 대학생도 아니구 30~40대면 1~2만원이 아니라 10~20은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300에 10~20도 적다고 생각하긴 한데 진짜 그 친구가 경제적으로 쪼들린다고 가정했을때요. 님이 그 300짜리를 바라는 거 없이 해줬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선물은 기브앤테이크가 있는데 그걸 그냥 받으신 친구분도 이해가 안되고요.. (친구가 부담스럽다 해도 선물 안겨주셨다면 모르겠지만) 쨌든 저는 서서히 멀어질 것 같네요. 전 20대인데 제가 30만원 했다면 친구는 1200원짜리 줬다는 얘기잖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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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69219.07.12 10:35
그리고... 좀 넘겨짚어서 말하자면 제가 이런 일 당하면 날 호구로 생각하나... 싶기도 해요 쨌든 좀 만만하게 보는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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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491219.07.12 11:24
그렇군요...
이야기를 듣고 돌아보니 약간변한것 같기도하고.. 사람을 그렇게 돈으로 거르고 싶지는 않은데,
잠시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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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77119.07.12 10:36
빚이 10억이면 인정
그외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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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99119.07.12 11:00
아무리 경제력 차이가 나도 300만원짜리 선물을 받았다면 무리해서라도 10만원은 넘는걸 사줫을것같은데 ㅋㅋ;;
아니면 부족한 가격만큼의 정성을 보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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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491219.07.12 11:23
네 맞아요 제 친구들이 하는 말이 딱 그겁니다.
다이슨은 아니여도 차이슨? 정도는 해줘야한다고 농담으로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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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16419.07.12 12:09
손절 강추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예의 없는거예요.

차라리 안 한것만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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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60319.07.12 13:19
300이 중요한게 아니라 30~40대 기준 선물값이 만원인거는 좀...ㅋㅋㅋ 밥을 사줘도 4~5만원은 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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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47819.07.12 13:39
300만원???
뭘선물하신거쥬
친구분이 그 가치를 모른건가요
나같으면 부담스러워서 못받았을거같은데
일단 300만원짜리를 선물로 주신거보면 그냥 그정도 씀씀이는 하실수있는 분인거 같긴 한데...
그정도 보답할수 있는게 아니면 저는 애초에 받지 않거나 아니면 그때 너무 어려워서 진짜 냉장고가 없어서 어려워서 친구가 선물로 냉장고를 줬었던거면 모를까..
만이천원짜리를 선물로...
그걸 주면서 미안함과 염치가 없었다면 이건 정말
최소한 정말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서 고마움을 담아 생일때 그선물 받앗을때부터라도, 가난하더라도, 천원 이천원씩이라도 더 모아서
10만원 20만원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생일선물로 보답해주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아니면 애초에 고맙지도 않았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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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491219.07.12 14:10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돈도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서(기타등등..)
생일선물겸 돈으로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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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47819.07.12 14:21
제가 만약.. 정말 그 친구였다면....
그 돈은 생일선물로 받은게 아니라 빌린 돈으로 생각했을겁니다

하.. 근데 좀 애매한게 저도 진짜 제 고등학교절친(그냥절친아니고진짜베프)이 너무 어렵고하면 저는 솔직히 평범한 월급쟁이지만 모아둔 돈있기때문에 갚지않아도된다는 생각으로 돈 줄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제 친구가 먼저 돈달라고는 안하겠고 님친구분도 그런게아니고 님이 주신거기도 하지만..
어쨋든 친구가 내가 어려울때 도와줬던거 잊지않고 고마워해주고 하면 솔직히 그냥 쿨하게 야 뭐 친구끼리 그럴수도 있지 이제 그냥 잊어하고 돈준거 잊어버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앞으로의 친구분이 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보고
님을 호구로 보고있는지 정말 고마워하고있는지 좀더 지켜보고 판단하셔도 될듯합니다
제가 당사자라면..
눈앞에서 어떤지 보이니까 알텐데 여기서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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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624[수정] 07-12 14:21 19.07.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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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70519.07.12 15:13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구입니다.
난독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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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10919.07.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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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61119.07.12 14:26
너무하네여 그냥 경제력차이나면 그냥 다음부터 그상대 경제력에 맞는 선물을 해줘야죠 1~2처넌짜리 해주세요... 근데 그 상대도 진짜 웃기네 300받으면 부담스럽다고 거부할만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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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153[수정] 07-12 15:00 19.07.12 14:59
와 저도 이제30에 사회초년생이라 월급이 적어도
제가 힘들 때 친구가 그렇게 도와줬다면
저라면 그때 고마웠다고 하면서 300그대로 줄듯.
돈이 너무 없어도 현금서비스로 30만원정도 지갑은 해줘야지 식초 장난하나 시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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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72019.07.12 21:22
친구분은 경제활동을 안하시거나 금전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일반적으로 봤을땐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쓴이님에게 하는 언행이나 평소에 쓴이님이 받는 느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저의 경험담으로는 경제적으로 힘들면 여유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당장 본인 입에 풀칠할 1~2만원은 있지만, 타인에게 배풀만한 여유 같은거요. 그게 또 섭섭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것 같기도 하고, 나쁜 마음도 없어보였구요.

너무 주변의견이나, 일반적인 생각에 따라 갈 필요 없다고 생각되요. 친구분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러시면 되고, 반대로 이용당한다고 느끼셨다면 그 느낌들이 맞는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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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7311019.07.12 22:11
감사합니다
이번은 좋게좋게 넘어가려구요
그치만 무언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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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2419.07.15 13:24
똥구녕이 찢어지게 가난하면 이해가 됩니다 본인이 몇만원짜리 옷을 살 순 있어도 그걸 남에게 해준다는건 다른문제니까.. 만약에 가난해도 어느정도 여유는 있다치면 조금 그렇구요. 평소 행실을 좀 잘 봐야겠네요. 맨날 얻어먹기만 한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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