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714312No.217372019.09.14 17:51

저는 결혼식 날짜를 잡고 기다리고 예비 신부입니다.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요. 원래는 매장을 하나 내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힘들어보였는지 예랑이랑 어머님은 일을 그만두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씀하셨고 때도 맞아서 엄마랑 상의 후에 그만두었습니다. 지금 저는 무척 몸이 편하고 계획만 하던 운전면허도 따고 결혼준비도 잘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 엄마도 매장을 하고 계신데요. 제가 매장을 하기 전에도 종종 가서 일을 도와드렸었습니다. 엄마는 일을 그만둔 상황인 저에게 가끔 매장에 와서 일을 좀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저는 엄마의 일을 도와드리는 거니까 그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예랑과 어머님은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매장일을 그만두고 또 매장에 나가서 일한다고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저도 매장을 좀 했던 사람이지만 몇 개월만에 다시 나가니까 낯설고 좀 피곤하기는 하더라고요.

오빠는 결혼한 후에도 엄마가 저를 부르실까 불안한 모양입니다. 저도 좀 피곤하기도 하고 덜 나가고 싶은데 엄마에게 좋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예랑과 어머님이 불편해한다는 상황을 엄마에게 이야기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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