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생각해도 억울해서 글씁니다

277718No.219212019.09.23 19:48

지역친목모임에서 한 누나가 나 탈모라고 먼저 놀려서

누나는 노처녀잖아요 라고 웃으면서 받아침

그러니까 선즙필승하는건지 갑자기 펑펑 움;;

근데 모임사람 다 나한테만 뭐라 그러는거 진짜 분하고 어이없네요

지가 먼저 탈모라고 놀려놓고 똑같이 노처녀라고 받아친건데

왜 저만 욕먹는거죠?

알아듣게 설명해주실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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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5092019.09.23 20:49
저도 그런 거 싫어해요 사람마다 콤플렉스가 있는 건데 자기가 먼저 건드려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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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4382019.09.23 20:50
이건 ㄹㅇ 선즙필승인듯. 탈모도 스트레스고 노처녀인것도 스트레스일텐데 주변사람들도 전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그냥 똥밟았다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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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5332019.09.23 20:51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공격했네요. 개인적으로 어떤게 더 나쁘다 덜 나쁘다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더하여, 여성이 먼저 울었다고 남성에게 사과와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글쓴분이 탈모라는 단어에 받았을 상처나 짜증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행동에서 누가 옳고 그른가를 떠나 약점을 놀린다는 것. 물론, 그것이 여성의 주장에서는 단순한 장난일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남성도 똑같은 변론이 가능하다는 점에 기대어 볼 때,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든 먼저 놀린 쪽은 그만한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만약 저였고 제가 탈모란 말에 짜증이 나서 그렇게 말했고 글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저는 주위의 저를 나무라는 사람들에게 제 정당성을 입증하고 편안히 지낼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도덕적 관점은 성인군자가 아닌 일개 편협한 소인배이기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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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3719.09.23 19:57
21901 글 쓰신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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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00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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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04419.09.23 20:01
주작좀그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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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02
공능제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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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12819.09.23 20:1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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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16
아니 내가 나한테 일어난일 억울해서 내핑거로 쓰겠다는데 그쪽이 뭔데 제 마인드를 컨트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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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12819.09.23 20:41
어그로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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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44
네 그냥 지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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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10419.09.23 20:47
둘다 어그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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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50919.09.23 20:49
저도 그런 거 싫어해요 사람마다 콤플렉스가 있는 건데 자기가 먼저 건드려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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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55
제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주책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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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43819.09.23 20:50
이건 ㄹㅇ 선즙필승인듯. 탈모도 스트레스고 노처녀인것도 스트레스일텐데 주변사람들도 전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그냥 똥밟았다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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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55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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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53319.09.23 20:51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공격했네요. 개인적으로 어떤게 더 나쁘다 덜 나쁘다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더하여, 여성이 먼저 울었다고 남성에게 사과와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글쓴분이 탈모라는 단어에 받았을 상처나 짜증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행동에서 누가 옳고 그른가를 떠나 약점을 놀린다는 것. 물론, 그것이 여성의 주장에서는 단순한 장난일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남성도 똑같은 변론이 가능하다는 점에 기대어 볼 때,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든 먼저 놀린 쪽은 그만한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만약 저였고 제가 탈모란 말에 짜증이 나서 그렇게 말했고 글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저는 주위의 저를 나무라는 사람들에게 제 정당성을 입증하고 편안히 지낼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도덕적 관점은 성인군자가 아닌 일개 편협한 소인배이기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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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771819.09.23 20:56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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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09719.09.23 21:15
탈모라고 놀려서 노처녀라고 한게 울일인가요?

저는 그분이 그래서 노처녀구나 싶네요.

여기서 반전은 저도 38살 노처녀인거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오래사귄 남친이 결혼하자는데 결혼하면 애안낳고 살기로 해서.. 연애가 좋아서 미루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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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607[수정] 09-23 21:34 19.09.23 21:33
님글 봤는데 그사람이 이상한거지
인터넷에 노처녀들 다 이럼 ㅇㅇ 이러면 당연히 욕먹는거 아닌가요?
그모임에서는 좀 답답한 상황이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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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12819.09.23 22:00
거짓말 같은데 누가 노처녀라고 말햇다고 울어요 그 나이먹고 노처녀면 30대중반은 넘었을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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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540[수정] 09-23 23:04 19.09.23 23:01
우는거로 정치질 해버리네ㅎㄷㄷㅠ
지가 남 괴롭히는건 깔깔거리면서 남이 지 디스하는건 못참고 ㅈ1ㄹ하는 븅딘같은 성격의 애들이 간혹가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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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30019.09.24 09:29
같이 울지 그랬어요
누나가!! 먼저!! 탈모라고!!!!!!!!!! 놀렸잖아!!
탈모라고!!!!!!!!!!!!탈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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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23219.09.30 12:19
그런 장소 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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