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주는 아주머니 고민..

124863No.226732019.11.06 10:55

혼자삽니다. 어쩌다가 알게된 아주머니가 있어요
작은 호의로 친해졌어요

근데 그분이 감사하다고 저에게 자꾸 음식을 주시는데ㅠㅠ처리하기가 힘듭니다...

1. 고구마 1박스..
이건 지금 아침마다 (저녁에) 삶아서 먹고있습니다. 싹나기 전까지는 다 먹겠지요 아마도..

2. 라면 2봉지(유통기한 일주일)
싸게 샀다고 주고가셨는데 저 혼자 10개를 일주일안에 어떻게 다먹죠..ㅠㅠ

3. 우유 2박스+1박스(3일동안 우유 100개먹기 챌린지)
우유 340미리 짜리 1박스30개정도 들어있는것.
2박스를 주셨습니다. 유통기한은 3일;; 싸게샀다고...
고민하다가 근처 아파트 들어가서 경비실에 기부했습니다. 좋아하셔서 저도 좋았습니다.
다음날, 한박스 더 가져가라면서 주셨습니다..
우유 유통기한하루 남은것 30개...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4기타등등 얼굴 볼때마다 일주일에 한개씩은 투척하시고 가시는데ㅠㅠ
이제는 고마움이 사라지고 고민덩이 입니다...

그만 달라고 말하기엔 주고 가시는게 너무 기뻐보여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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