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그러면 진짜 고욕입니다.
계급 낮을 땐 뭐 쉬는 시간이 아니라 뭔가 일하거나 훈련 받다가 화장실 가는거 꽤 눈치보이거든요.... 자주라면.. ㅠㅠ

심지어 건물 안에 수세식 화장실 가면 양반...
훈련장이나 야외는 그 청록색 박스... 안으로 가야해요
구데기와 모기와 뱀과 벌과 곱등이가 같이 사는 그 곳....

그조차 없으면 인적 드문 곳으로 가서.... 삽으로 땅을 파고...
고양이처럼 깔끔하게 흙으로 덮어야해요..(지뢰만들기)

아마 행군하다가 그러면.... 그 수백명 대열 전체에서
혼자 빠지면...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라
아마 식사를 안하시고... ㅠㅠ 사탕만 빨며 걷지 않을까요...

자대에서 좀 실내에서 주로 근무하게 되면 좀 낫지만
야외에서 주로 근무하는 그런 곳이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진단을 받아
비데있는ㅋㅋ 화장실 있는 곳에서 근무하게 해달라 상담이라도 해봐야해여

개고생하면서 군생활하는거죠.

제가 알오티씨 다녀왔어요
여자구요 진짜 뭐만먹음 배탈나고 설사하는사람이에오ㅓ
그래서 진짜 안먹었어요
부식으로 빵 음료 주는건 당연히 안먹고
저녁에 군대리아 나와도 빵 거르고 샐러드랑 햄 조금먹고 ㅋㅋㅋ
배탈은 안났는데 10일만에 3키로 빠졌었어요

진짜 힘들어요ㅋㅋ 일반 일과중에는 화장실 다녀오면 되는데. 군대는 아침저녁으로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점호를 하거든요 거의 20~40분은 이동하지못하는데, 점호나가면서 신호가 오면 힘들죠. 20~40분간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체조도하고 3km뜀뛰기도하는데ㅋㅋ

아 저도 여잔데 님처럼 생각한적있어요 ㅋㅋㅋ 고속버스타다 배아픈게 한두번이 아니고 트라우마때문에 버스 타기도 전부터 긴장을..긴장하면 더 배아프고..
알약으로 된 유산균 꾸준히 챙겨먹으니까 설사랑 배 살살 아픈건 많이 줄었는데 문제는 출근시간때 꼭 가다가 배아픔 ㅋㅋㅋ 하루에 두세번 싸고 매운거먹은 ㄱ다음날은 다섯번 넘게도 가는..

헐 저랑 똑같아요 ㅠㅠ 완전
어디가서 음식도 잘 못먹어요 ... ㅠㅠㅠㅠㅠ
엉엉

잴 힘든부분중하나입니다 ㅠ
억지로 참다 안되면 말하고 보내주긴하는데 그러다 나중에는 나와야하는데 안나와서 약 전부 지급하고 싸는시간줘요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화장실가려면 3인1조로 움직여야하니....자다깨고 갈래도 적고가야하고 ㅠ

아 그러고보니 생각남 저 진짜 거짓말1도 섞지않고 3주간 똥 안싸봤어요. 훈련소 분위기랑 훈련량이랑 맛없는 식사 때문에. 3주지나니까 토끼똥 세개 나오더라구요.

주기적으로 똥싸라고 약주고 주말에 똥싸고 그래도 못싼사람 이름적어가잖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