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 춘절에 한국 들어왔다가
폐렴때문에 계속 돌아가는 날짜가 미뤄지고 있거든요
그와중에 중국 직원들이
자꾸 저한테 연락와서 마스크를 사달라고 해요
중국에서는 마스크를 구할수가 없다고,,,
저도 제 마스크 25개밖에 못샀거든요
그리고 반드시 kf94짜리 아니면 안된다고
꼭 그걸로 구해달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94는 없어 ㅠㅠ
94는 나라에서 또는 보따리상인이
다 중국에 보냈는데...
한국인들도 94는 부르주아의 마스크라고 하고
다들 일반 마스크 끼는데
중국인들은 하나같이 94마스크 아니면
취급을 안하네요..
게다가 몇십개씩 사달라고 여러명이 연락오는데
300개 이상은 공항에서 반출도 안돼요..
그리고 나 한국에 이렇게 오래 있을지 몰라서
돈을 충분히 안챙겨오는 바람에
마스크 살 돈도 없음 ....
거기다 내 짐가방에 마스크 넣을 공간도 없다고..
마스크 부탁하는 연락 받기 싫어서
안부 메시지 다 씹고있네요..
기승전 마스크 가져오라 하니까

그놈의 마스크좀 가져와라,
올때 마스크
지긋지긋해... 내 마스크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