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그냥 헤어지세요.

ㅋㅋㅋㅋㅋ 뭐 그런정도로 그런 생각까지 들었다면 애초부터 남친이 맘에 안드셨나보네요.

헤어지는게 나을듯.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건 뭐 굳이 걸고 넘어질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사회에서 +-2살차이는 동갑이죠

나이가 21 22라 크게 느껴졌나 봐요. 그리고 사실 나이 문제는 중요한건 아니고 말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 자기가 먼저 고백하고 사귈때까지 왜 사실대로 말안하고 속였는지 이해가 안가요.

굳이 남친분을 변호하자면

소개 전부터 친구남친이 남친분에게 동갑이라고 말하자 라고 권유했을테고

남친분은 소개시켜주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 '연하를 싫어하는 분인가...' 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만났을테죠. (소개전 남친분은 작성자님을 모르는 상태에서 작성자 님을 더 잘아는 소개자가 그런식으로 말하니 그런건가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그리고 그 소개가 진지한(?) 만남으로 변하면서 말할 타이밍을 놓친게 아닌가 싶네요...

요는 남친분이 작성자님을 [연하를 안좋아하는사람]으로 오해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말하기가 쉽지 않았을 테죠.

대학 새내기축에서 보면 한두살은 꽤 클수도 있겠지만 뭐 나이때문이 아니라 나이로 속인게 문제인 거니까 그부분은 그렇다 쳐도

이미 한번 정나미 떨어지면 다시 붙이기 쉽지 않죠...앞으로 군대도 있고 하니까 그런 상태에선 연애를 제대로 못하게 될것같네요..

잘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내 여친은 애가 있는걸 말 안했어요.

우와

헐 ㅋㅋㅋㅋㅋ

와.. 계속 사귀고 계신가요??

네. 결혼 하려고요.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은 있잖아요. 살다보면 실수도 하는거고. 단 하나의 조건을 말했어요. 만약 내가 입양을 하고 싶다 했을때 반대하지 말것.

멋있으십니다.

이건 제 얘기인데, 저는 거짓말을 죽도록 싫어해요. 회피하는 것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속이는건 용서할 수 없어요. 그 작은 거짓말을 관용으로 넘기는 순간부턴 그 어떤 사소한 것도 신뢰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연하라는 사실이 서로의 연결점마저 만들지 못하도록 제한사항이 될까봐서 거짓말을 한거라면 특이한 사례니까 넘어갈 것 같아요. 일단 사귀기 시작해야 뭐라도 쌓아갈 수 있지, 애초에 연하라서 만남조차 이루어질 수 없으면 곤란하잖아요.

저라면 한 번은 넘어갈 거짓말이지만, 만약 이후에 다른 거짓말이 적발되는 경우엔 가차없이 헤어질 것 같습니다.

고작 한살 어린걸 속인거라지만
신뢰에 있어 문제가 생긴거죠.
전 그런걸 거짓말하면 다른건 어떤거짓말을 할지
신경쓰일것 같아요.

맞죠 이게 문제죠 한 살 어린게 문제가 아니라.. 남녀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게 신뢰인데

잘잘못이고 오바고 떠나서
글쓰신걸로 봐선 이미 맘도다 떠났고 20일동안 크게 정붙히시지도 않았을거같고 찌질하다는 표현까지 쓰시는거보면 크게 이미지 박살났는데 더이상 사귀시는건 어려울거같네요
나이한살속인거 용서할수있다 없다는 개개인차이라 크게 이야기할건없을거같습니다. 님이 불쾌하고 용서할수없다라면 없는거겠죠.

저는 나이를 속인 상태에서 모임에 갔다가 (그게 나쁜 의도는 아니였고 연결연결되어서 어쩔 수 없이) 거기서 만나 사귀게 됐는데 처음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친구들도 엮어 있어서 섣불리 말은 못해주고 너한테 말 못한 비밀이 있고 거짓말이 되어버린게 있는데 좀 지나면 말해줄께 했거든요 .. 근데 얼마 안지나고 자기가 먼저 말하더라구요 제 민증 우연치 않게 봤다고.. 전 여지를 좀 줘서 그런지 별로 신경 안쓴다고 하긴 했어요ㅎ 원래는 두살 차이였는데(제가 위로 누나) 자금은 네살 차이가 나지만 잘 만나고 있어요 신뢰가 깨졌다 여길 수 도 있지만 작성자님과 잘되고 싶은데 혹시나 연하라 더 가까워지지 못할까봐 한살 정도 애교로 올린거 아닐까요ㅎ 작성자님이 너무 좋아서 그럴 수 도 있으니 애교로 봐줘도 괜찮을거 같기는 한데 너무 신경 쓰이실 정도면 헤어지는게 맞겠죠 !!

개인차죠 그걸로 싫다해도 어쩔 수 없는겁니다 거짓말한건 맞으니까.

저라면 걍 귀엽게 봐줄듯 하지만 이런식은 결과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인거고 서로신뢰관계에 좋지 않은 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