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435892No.261632020.05.01 22:26

저는 제 말투가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는건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비조로 말한다고 느낀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동기들이 저에게
"너 xx이랑 얘기할때 싸우자고 시비거는거야?"라고 합니다.
저는 그럴의도로 말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 친구랑 싸워서 제가 이득보는게 뭐라구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싫어하지만 계속 봐야하는 사람들과 얘기할때 마냥 대화를 안하자니 말을 무시하는거 같은때 무의식에서 그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이 리액션에 비춰져서 나온다는 것을요..

저는 꽤 조심한다고 지내는데 조금만 조심성을 풀어버리면 무의식속에서 표현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이거 고칠수 있는 방법 없을꺼요..?

저는 이리저리 시비거는 사람이 아닌데 혹시 제 이미지가 그런 이미지가 될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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