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빌드업 시작 ?)

784450No.264572020.05.15 21:51

저는 남자입니다.

저는 여사친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사친은, 처음 시작한 관계부터 끝까지 친구로 남아있는 여자 사람 친구라는 전제를 두겠습니다. 즉 우발적 고백폭행이라던가 그런거 전혀 없는 관계에요.)

저는 항상 '성별이 다른 사람과 진정한 친구가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습니다.

그 중 가장 깊은 고민을 하게 된 것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어떤 새로운 여성분을 만날때
그 사람과 내가 성격이나 인성적으로 잘 맞는가를 따져봅니다.
그러고 나서 잘 맞는 거 같으면
그 사람과 내가 사귀게된다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몇 번 만나는 기회가 생기거나 된다면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만나자는 말도 하는 부분도 포함)
점점 그 사람과 여자친구로서 가까워 집니다.

그러나 잘 맞지 않는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부분이)
저는 그 사람을
이성이라기보다 그냥 하나의 친한 사람으로 간주합니다.
그 이후로 친한친구가 한명 형성 됩니다.

한마디로, 여자로 보기 전에 사람이 어떤지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럼 나는 선택적 관계로 여사친, 여자친구로 나뉘는 것인가?' 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저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흑백논리도 따질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저를 판단하시거나
아니면 개인적 생각을 말씀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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