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학번 휴학생인데 내년에 대학 복학이 두려워요

834714No.274272020.07.05 01:22

제목 그대로 입니다. 19학번에 입학하고 인간관계가 어려워 이번년도에 휴학을 한 후 자기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조언을 구했으면 하는 바람에 글 올립니다. ㅎㅎ..

고등학교때는 다같이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 다같이 으쌰으싸 하자! 이런 분위기가 강하잖아요. 그래서인진 모르겠지만 고등학생 때는 친한 친구들도 많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재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 어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에 오니 적응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

대학생이 되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니 '마음이 맞는 동기들 이랑만 지내면 되겠다!' 하고 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초반 새내기때 ? 다같이 일부러 비위 맞쳐줄때? 그 시기가 지나니 동기들이랑 지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굳이 이렇게 기분 나쁘게 말할 필요가 있나?' '왜 이렇게 남 잘 되는 꼴을 못보고 꼽주는듯 얘기할까? 같은 동기인데..?' 싶을 정도로 동기들의(과 인원이 적어요) 생각이 너무 짧고 인성이나 언성이 너무 안좋아요. 항상 친절,배려,경청을 몸에 새겨 행동 했었는데 어느 순간 되게 만만한 사람이 됐더라구요. 몇번 상처받고 데인 이후론 과에선 혼자 다니면서 성적 관리하고, 다른 과 사람들과 지내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

그로인해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아, 몸과 마음이 지쳐 휴학을 했습니다. 문제는 다음 년도에 복학을 하면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친절하게 하되 상대를 기쁘게 하지마라' 라는 말을 모토로 삼긴 했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이기적이며 싸기지 없게, 상처받지 않게 행동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쩝.... 그냥 이번년도가 사람운이 안좋았던것 뿐인건지, 잔인한 현실에 너무 무른건지 휴... 사회생활 조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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