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사람이 정말 무섭다

505402No.315462021.01.15 10:30

6년 전에 처음보고 드문드문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실력차이가 너무 확연했어요. 100대 10의 차이였다고 할 정도로 컸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제게서 자극을 받았는지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가끔 볼 때마다 일취월장, 상전벽해가 따로 없더군요. 저도 그 모습에 헉하고 자극받아서 열심히 했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격차가 없어요..
영어를 하나도 못하던 친구였는데 정말 유창하게 합니다.
저는 물론 그 시간에 불어와 스페인어를 했기에 다른 강점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뭔가 엄청 쫓기는 기분입니다.

이 친구는지난주말에 제가 불어 스페인어를 배웠다는 소릴 듣고 엄청 충격받은 모습이었어요. 저도 진짜 열심히 하는데 얘는...지난주 토요일에 보고 이야기하고 헤어졌다가 오늘 아침에 연락와서는 자기도 불어를 시작한답니다.

이게 긍정적인 자극상대인지 부정적인 대상인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드는 생각은 괜히 말했다입니다. 저도 경쟁심리와 투쟁심이 어마어마해서 다른 사람에게 진다는 생각이 들면 잠이 안옵니다.

압도적인 차이를 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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