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살기 싫게 만들면

944807No.319372021.02.01 23:05

진짜 삶을 포기하느니
가족이랑 손절하는게 맞는걸까요?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얼마나 참고 견뎌야
인내해야 되는거죠...

날 너무 사랑하는건 맞는데
문제는 그 상대방이 너무 문제가
많아요
성격적으로
심적으로.



제 삶의질이 시궁창 같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가요
죽고싶다!!!! 자살충동 느끼며 우울터지는게
아니라

제가
진짜 살기가.. 싫어요
너무 머리 골치아프고 불행하고
좀 숨쉴거같고 여유롭고 평온하다보면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또 전쟁
이렇게 아둥바둥 힘들어가면서 굳이 왜?
이렇게 반복해가며 살지..?
피곤합니다 지칩니다

사회생활 멀쩡히 하는데
요즘 식이장애오고
스트레스가 터져나와 땅에 질질 흘러 끌고다니고
다 귀찮고 다 싫고
( 잠은 안자도 유튜브 리스트 들어가서 눈팅 하면서 제목만보고 클릭은 안해요 쓸때없는거 머리에 입력 자체가 싫어서.. 좋아하는 가수 노래가 나와도 클릭을 안해요 클릭하면 들어야되니까...)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런거겠죠?
의욕이 없어서?
진짜
벗어나고 싶어요 이 모든것에서

우울증이네요 저 글쓰다보니

안 우울한척 기능하는거 같으나
속이 썩었네요 썩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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