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생활이 힘드시죠? 자리 옮기는게 참 쉬운일이 아닌것같습니다..
속으로 앓고계시지마시고 말씀하신것처럼 상담소같은곳 방문하셔서 속에 있는이야기를 밖으로 꺼내어보세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면 한결 나아지실꺼에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상담 병행하면서 소셜활동을 하셔야할것 같아요.
요가나 필라테스같은 운동이 됐든,
문화회관같은 곳에서 공예나 미술, 베이킹같은거 배우시든
활동성을 키우는것도 도움이 될것같아요.
본인의 우울감이 아이의 정서에도 불안함으로 적용될 수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심리상담소를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정신과는 비추입니다.

저두 타지에 살다가 결혼하면서 서울살이하느라 친구도 친정도 멀고 남편이 바빠서 잠자는 시간도 없이 일만 하는 사람인지라 혼자 애기둘키우며 정말 많이 울고 힘들어했는데 애기또래 친구맘들 만나 같이 육아공유하고 가끔만나 밥먹고 이집 저집 돌아가며 만나서 놀아주고 유모차태워 공원산책 나가고 씩씩하게 혼자 애기 둘델고 다니면서 키워냇어요.
육아카페 같은데 가보면 같은처지 맘들 많아오.
그기도 학교나 사회생활에서처럼 다양한 사람들 있다보니 잘 걸러서 사귀면 오랜 친구될수 있어요.
코로나가 많은 제약을 주는 시기인지라 집방문은 힘들겠지만. 야외나들이는 가까운데 찾아보셔요
서울은 정말 많은 헤택을 받을수 있는 도시입니다. 육아관련해서 가볼만한곳도 아주 많아요.
지금은 운행이 되나 모르겠지만 유아정보진흥원 이런데나 어린이박물관도 많이 생겼고 문화적으로 누릴수 있는게 무진장 많아서 바쁘게 다니면서 키웠어요
그랳는데 이눔시키들은 이제 컸다고 엄마랑 놀러 안가주네요.
지금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고 아기한테 사랑 많이 받으세요.
세상에 나(엄마)밖에 모르던 그 아기들때문에 그시간 버텨낸 아줌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