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자꾸 저보고 뚱뚱하대요

958359No.332242021.04.06 13:01

물론 마른편 날씬한편 아닌건 알아요

166에 60키로쯤 되고

그래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M 사이즈는 다 입을수 있어요 바지 27~28 입구요

몸매 욕심이 엄청나게 있는 편도 아니라서 만족하거든요. 요정도 유지하려고 1일1식 하고 있긴 한데 운동은 따로 안하구요. 만족하는 정도에서 적당히 신경써요.

근데 남사친은 마른편이에요. 보는 사람들마다 다 ㅇㅇ씨는 살좀 찌워야 하지 않냐고 하는 편인데 얘가 예전에 뚱뚱했었는데 살을 뺀거라 하더라구요.

그말 하면서 자기 옛날 모습 생각하면 극혐이라고 살쪘을때 그냥 ㅈㄴ 많이먹고 게을러서 살쪘던거였다고 다시는 살찌고싶지 않다고 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기준이 ㅈㄴ 높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저한테 뚱뚱하다고 해요

저번에 몇번 자꾸 넌 니가 뚱뚱한걸 모른다. 원래 본인이 살찐건 본인이 못느낀다. 옆에서 말해줘야 아니까 말해준다. 살좀빼라. 이런식으로 반장난식으로 말을 하길래 너무 빡쳐서 내가 통통한건 알겠지만 뚱뚱은 아니라고 하면서

말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내살 내가 알아서 관리할건데 니가 왜 옆에서 지랄이냐고 하니까 미안해하면서 내가 너 진짜 뚱뚱하면 앞에서 뚱뚱하다 하겠냐고 그냥 반응이 재밌어서 그러는거라고 했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에 같이 밥먹었는데 밥이 진짜 맛없어서 제가 두숟갈쯤 뜨고 내려놨어요. 근데 또 배고픔은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밥은 맛없는데 뭔가 배는 또 차는 느낌이네 이느낌 짜증난다" 하니까

"그거 왜그런지 알아? 그건 너가 뚱...아 아니다" 이러는거에요

왜또 ㅈㄹ이냐 했더니 말 끝까지 안하지않았냐고 능글거리는데 저는 저말 들을때마다 기분나쁘거든요. 아예 내몸 살찌든말든 될대로 돼라 내버려두는 편도 아니고 나름 관리하는데 자꾸 저러는데

다음에 씹멸치라고 까도 되나요? 이제까진 그래도 노력해서 살뺀거 기분 안상하게 할려고 참았는데 한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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