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목적없이 움직이지 않아요..^^

1. 손을 잡은 상황이 그냥 길가다가 아니면 대화중에 잡은건가요? 아니면 걸어가다 차가 왔다던가 , 운동하다가 잡아줬다거나 그냥 친구나 지인으로서 누구나 할수 있는 스킨십 수준이었나요? 전자가 아니라면 썸탄다는건 작성자님만의 생각일 수 있어요

2. 운동 끝나고 헤어지는데 전화를 하지 않는건 집에가는길이 멀 경우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폰게임을 하거나 하면서 자기시간을 보내는 경우일 수 있겠네요. 원래 전화를 했다가 안한다거나 카톡을 늘 집에가는길에 했었는데 안하는거라면 작성자님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줄어든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3.물음표가 줄어든건 궁금한걸 다 알아서 일수도 있고 , 작성자님이 그동안 어떻게 대답을 했나도 중요하겠네요. 단답이나 그냥 물음에 대한 답변 정도만 했다면 남자는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생각할수 있어요 “맞아 난 그거 좋아해 너도 그거 좋아해?” 이런식으로 맞장구 쳐주고 나도 너에대해 궁금하다 라는 뉘앙스를 비췄다면 “ 아 이사람도 나에대해 알아가고싶은가보다” 이지만 질문에 “ 응 그거 좋아해”, “아니 난 그건 별로” 하는 식의 단답과 답변만 하는 카톡이었다면 대화하는데 재미가 없겠죠

4.운동 끝나고 잠깐 같이 있다가 간다는건 그분도 그냥 집에 가기 싫었던 날 이거나 같이 운동하는 친구와 보내는 시간 정도일겁니다.

썸이라고 생각하기엔 그냥 남사친으로 되어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ㅎㅎ
이미 그 남자분에게 작성자분이 관심이 있고 빠져들고 있다면 누가 무슨얘기를 해도 해석이 그대로 안될거에요.

다만 진짜 맞는얘기는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 헛갈리게 안해요

남자는 헷갈리게 안한다는말은 사바사입니다
자기자신도 헷갈리는데 뭐어디서 유행해서 정설처럼쓰이는지
보면 답답합니다..
여자도 남자헷갈리게 안하는사람있고 아닌사람있듯이
마찬가지에요

남자는 헷갈리게 안한다라는건 그냥 여자들이 자기들 편하려고 만들어낸 가스라이팅에 불과함. 남자는 좋아하면 헷갈리게 안해 가 아니라 헷갈리게 하지마 라고 하는 요구지. 그래야 여자 본인들이 편하게 앉아 남자들이 쥐어짠 용기를 받든 거절하든 할텐데 남자도 똑같이 헷갈리고 소심하다고 하면 여자들도 힘들게 용기내고 대시하고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손해를 감수해야하니까.

게다가 만약 누구하나 용기내지 못해 판이 깨지면 인연이 아니었다는 둥, 남자가 별로 자길 좋아하지 않았다는 둥 핑계댈 때 쓰기도 좋은 말이니.

이러나 저러나 남자도 똑같은 사람이고 많이 좋아해도 헷갈려하고 헷갈리게 할수밖에 없고 적극적으로 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큰 용기를 내는것이란걸 기억하면 됨. 낯선 이성에게 다가가는게 쉽고 편한 남자는 바람둥이 뿐이지.

썸이 맞긴 맞는건가요? 저도 주변에서 누가봐도 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있었는데 썸아니었어요;;ㅋㅋ
백허그 머리쓰담쓰담 볼꼬집기 다리베고눕기 심야영화보기 등등요..

이 댓글이 더 신기한데요
진짜로요???

네.. 전 진짜 썸인줄알았거든요ㅋㅋ 같이 롤러스케이트도 타러가서 손잡고 끌어주고.. 뭐 암튼 그랬는데ㅋㅋ 뭐 그랬어요.. 지금생각해도 이해 안가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