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니면서 약먹고 상담하고 스트레스 다스리면 많이 좋아져요
경험담이에요
상담쌤이 허시던 말씀이었는데 회사는 언제든지 어느때고 관둘 수 있으니 너무 조급히 퇴사 샹각하지 말라 하셧거든요
그땐 아 나 지금 힘들어 죽겟는데 당장관두고 싶은데 무슨소리야 하고 짜증났었는데 치료 꾸준히 받다보니 정말 괨찮아 지더라구요
마음에 독감이 걸린거라 생각하세요 나을 수 있어요

ㅇㄱㄹㅇ

회사때문에 약 먹은 사람으로써 공감합니다.
저는 우울증때문에 약먹었는데 약먹으면 진짜 신기하게 감정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치료받아보시고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면서 다녀야하나 싶으시면 이직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위 댓글이랑 반대에요. 회사자체도 내가 결정하고 나를 위해 다니는거지 굳이 건강까지 나빠지면서 꾸역꾸역 다닐 필요없어요. 돈벌어서 병원비에 다 쓰게요? 아침에 출근하기가 어깨가 결리고 속이쓰릴정도까지라면 그직장혹은 직업은 나와 맞지 않는거에요. 젊을때 하루라도 빨리 퇴사해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넘어갈 수 있는 회사에서 오래다니는게 더 중요해요. 3년경력생기면 이직하기 좋은 시기이기도하구요. 제가 어렸을때 일은 굉장히 쉬웠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심해 억지로 1년을 다녔고 그 1년 너무 길게 느껴졌는데 적성에 맞는 일 찾았고 정신차려보니 10년째 경력이 생겼네요. 스트레스 받아도 그때와 체감하는게 완전 다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해결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니 이런게 사는거구나 싶어요.

현장직 참.. 힘들죠. 저도 같은 직종이지만 보통 무슨 문제있으면 사장님한테 말하고 그냥 할거해요. 제 사업이라면 싸우겠지만 뭐 그냥 시급/일당제니 굳이 힘 뺄 이유가 없드라구요. 이젠 그냥 제 할일이 있고 누가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방해하면 조용히 증거남기고 나중에 사장님 통해서 맥여버리구요. 일감 떼오기, 월급 그리고 싸움은 사장몫입니다~
아 물론 안그런 곳들도 있었는데요, 한두번 말하다가 안될거같으면 기회봐서 옮겼어요.
일터라는게 집에서 보내는 시담 다음으로, 어쩌면 그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환견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