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없이 자란 후

186088No.341242021.05.22 15:32

제목이 자극적이라서 죄송합니다!
삶이 딱히 어려운건 아니구요
몇일전에 '엄마가 딸에게' 라는 양희은씨가 부르던 노래를 유튜브로 듣게되었는데 여자친구는 가사가 정말 슬프고 어른이 된 후 더 보고싶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냥 슬픈 노래구나 라는 감정만 느꼇어요.
보통의 가정이 아니기에 혹시나 저 같이 감정이 매마르신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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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702021.05.22 16:32
일종의 공감 능력인거 같아요.
누구나 다 백이면 백 같을 수 없는거고.
감정선의 차이로 인해 공감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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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4982021.05.22 17:14
공감을 해야 슬픈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이 달라서 사람마다 공감하는 분야도 다 다르게되어 그런거라 생각합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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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044[수정] 05-22 15:58 21.05.22 15:57
감정자체가 메말랐다기보다 감정의 영역중에서도 그부분만 그런것같아요. 굳이 나한테 없는 부분까지 그런감정을 느껴야돼?라는 현실적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고 반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에 짐승을 예시로 들어서 트집잡는 사람들이 꼭 나오겠지만 유대관계와 사랑이라는 점에서 저는 반려견 키워본 적 없는데 개고양이한테 애기애기거리고 유모차에 넣어 산책하는 사람들보면 짐승한테 저렇게까지 해줘야하나같은 감성적인 부분이 0이 되는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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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7021.05.22 16:32
일종의 공감 능력인거 같아요.
누구나 다 백이면 백 같을 수 없는거고.
감정선의 차이로 인해 공감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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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498[수정] 05-22 17:16 21.05.22 17:14
공감을 해야 슬픈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이 달라서 사람마다 공감하는 분야도 다 다르게되어 그런거라 생각합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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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2021.05.22 18:48
저도 부모님이 부모님이 아닌지라 부모님과 관련된 노래들은 들어도 노래가 슬프네 정도지 이입되진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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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671[수정] 05-22 21:11 21.05.22 21:09
나는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싫어요......
그 단어만 봐도 속이 답답해짐......
가족영화 보면 기분 나빠짐...
머리로 이해는 해요, 아버지랑은 사이 괜찮거든요..
모친이랑은 갈등이 깊어서 연락 안하고 사는데.....
나이든 뽀글머리 여자만 봐도 흠칫하고 긴장되고 그래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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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85221.05.23 12:10
저는 부모님과의 관계도 괜찮은데 모르겠어요 한번 크게 상처받고 나서 가족에 대한 애착이 없어진 이후로는 그냥 각별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길러주신 분 20살때까지 부양해주신 분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아요 좀더 거리감있게 바라보는 느낌?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그래서 김진호씨가 부른 가족사진 노래도 딱히 와닿지 않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면 우는데요 그걸로 엄빠한테 잘해드려야지!! 이런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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