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나니 새삼 남편이 고맙네용

502821No.341332021.05.23 13:08

임신은 여자 혼자 짊어져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임신을 하고 나니 그게 아니란게 느껴지네요

남편이 해 주는 일이 얼마나 많고 덕분에 내가 얼마나 편한지..

낳을 때 되면 어마어마한 고통에 아무 죄 없이 옆에 서 있는 남편이 원망되더란 이야기도 들었다만 전 아직 출산 전이라 그런 걸까요 ㅋㅋ 그냥 마냥 사랑스럽고 고마워요

지금 달그락달그락 거리며 설거지하는 남편을 쇼파에 누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뭉클하네요ㅜㅜ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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