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일기에 쓰려다 마음이 허해서 적는 뻘소리..

416442No.341982021.05.26 01:17

나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너에게서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것을 배웠고
너에게서 사람이 이렇게 순수하고 솔직할 수 있는지 알았고
너의 모습에서 이렇게 예쁜 사람이 옆에서 말을 하는게 신기했다.
그냥.. 문득 문득 너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이 떠올라 이렇게 하면 좋아할텐데.. 이런말 해주면 웃어줄텐데.. 그런거
뭔가 집착있는 사람 같아서 조금 내가 무섭다. 근데.. 나도 안하고 싶은데 니가 계속 생각나서 그리워서 조금씩 새어 나와 버린다. 미안해.. 조금만 더 혼자 이럴게 차츰 나아지겠지..

여튼 넌 별 볼일 없는 내게 많은걸 알려줬어 그리고 많이 하자하자 해줬어 진심으로 고마워

변명일려나.. 내가 지금 연락하지 못하는 건 니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넌 너무 착해서 내가 좋아하는거 뻔히 안다면 솔직한 너의 마음을 옷장에 숨기고 괜찮은 듯, 부담스럽지 않은 듯 위로해 줄까봐..
이런생각을 하는 나는 역시 너무 음흉한것 같아 너랑 너무 다른걸 또 느낀다. 역시 사랑은 이전에 해봤던게 좋았을것 같아. 해봤다면 이렇게 기회가 있었는데 이렇게 좋아했는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때를 놓치고 이렇게 후회하게 두지 않았을 텐데

앞으로 적어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후회하지 않고 표현하는 사람이 될래 그럴게 정말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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