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지 그게 중간자의 역할인것을... 고객한테 내잘못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겨봤자 어차피 못알아처먹고 본사에다 지럴해서 나한테까지 내려오게되어있음

일 못해먹겠어요 가끔은 내 잘못이 아닌데도 사과해야할 순간이 있다던데 못하겠어요 자괴감들고 이제 진상 와도 안 수그리고 그냥 싸우고 싶어요
예전엔 속으로 죽었으면 좋겠다 니 딸이 똑같이 다 돌려받을거야 생각 했는데 이젠 면전에 쌍욕 박고 다 때려치고 싶네요 성격이 점점 이상해져가는것 같아요

인정,
평직원일땐 그냥 고객한테 회사가 잘못한거나
잘못 응대하고 메뉴얼대로 했지만, 고객님의 기분이 상했으니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로 어르고 달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그에따른 책임이 가중된다지만.

진심 너무하다 싶을때가 많네요ㅠ

안댑니다 ㅠ 이시국이 이직도 쉽지않잖아요..
개진상쓰레기들도 있지만 가끔은 수고하세요 감사함니다 라는 말도 듣지않으신가요? 그 말들으면서 버텨요
항상 가시밭길만 나오지 않아요 고통은 영원하지않아요
힘내세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맞아요 저 손님 바로 전 손님이 단골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마감 하고 있는데 저 사람 전화 받고 기분이 바닥 치더라고요
원래는 이런일로 절대 눈물 안 보이는데 다른직원들 먼저 퇴근하고 매장에 아무도 없으니 마감 마저 하다가 눈물이 펑펑 났어요ㅋㅋㅋ
말할곳도 없어 홧김에 개드립에 글 썻는데 좀 풀리네요

그 손님이 죄송하다고 하라해서 죄송하다 했는데 아마 진심 안느껴졌을거에요 정말 감정 없이 말했거든요...
아마 내일이라도 와서 사장님한테 다 이를 생각인것 같은데 저도 잘못한거니까 뭐 모르겠어요 2년 일했는데 사장님이 뭐라하시면 도저히 못하겠다 앞으로도 진상 응대는 친절하게 못하겠으니 자르실거면 자르셔도 좋다고 하려고요
아직은 자존심이 먼저 인가봐요

근데 고객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본사 잘못이지.
고객은 불편 느낀거에 대해서 표현할수도 있는거구요 ..
본인은 내 잘못도 아닌데 본사 땜에 나만 욕먹고 왜 내가 고개 숙여야돼 할수도 있지만, 고객 입장에선 본사든 매장직원이든 똑같죠.

네 고객 잘못 없죠 그런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저희가 우리 잘못 없다 배째라 한것도 아니고 저희는 중간에서 접수만 도와드릴 수 있다 본사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변상이 될지 안될지 확답 못 드린다 설명을 친절히 다 드리는데도 말 끊고 언성 높히면서 죄송하다 먼저 안나오냐 어디서 접수하러 오라가라야 하는데.. 하.. 순간 패닉와요
고객센터 직원들 조금이나마 공감 가더라고요

본사 잘못이니 직원이 험한 꼴 당하는 게 맞는건가?
정당한 컴플레인은 고객의 권리지만 그 권리 찾겠다고 엄한 직원한테 화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생각하게 되는 댓글이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걸 직원 한테 풀것도 아니죠.
직원은 일을 해결해 주려고 하는 사람인데.
그런 논리로 따지려면 본사가서 따져야죠